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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항 |
올해에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의 적체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러항로는 지난 해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항만 적체현상은 선사들의 정상적인 서비스에 지속적인 방해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혼잡할증료(CS) 적용 문제는 많은 화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뾰족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아 당분간 한러항로를 운영하는 선사들의 고충은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 달에 한 번씩 적체현상이 풀리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올해에도 작년과 마찬가지의 적체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1분기에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항만 노후화 현상으로 인한 적체현상이 러시아의 정책 등으로 인해 단기간에 개선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올해도 정상적인 주 1항차 서비스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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