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9 10:30
건화물선시장 하락세 지속돼
파나막스 사이즈만 소폭 상승
건화물선 시장
11월 둘째 주에도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사이즈와 핸디막스 사이즈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에 파나막스 사이즈에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그러나 11월 둘째 주 후반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활발하지 못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7.29% 하락, 11월12일 2,313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케이프 사이즈에서는 11월 둘째 주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러한 하락세는 태평양 수역과 대서양 수역 모두 나타났으며, 특히 대서양 수역 중심으로 하락세가 크게 나타났다.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대체로 긍정적이지 못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지난 10월 중순 BCI 4,400대를 넘어섰던 지수는 10월 말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1월 둘째 주 3,600대까지 하락했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9.56% 하락, 11월12일 3,612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2% 하락, 11월12일 3만143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만5천DWT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7.1%, 7.5% 하락해 각각 4만9083달러, 4만8597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만5천DWT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9.1%, 11.5% 하락해 각각 3만1761달러, 3만1047달러를 기록했다.
17만2971DWT 벌커 < AUSTRALIA (1993년 건조 )>는 2만달러에 리자오에서 인도돼 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6만9200DWT 벌커 < PASCHALIS D (2002년 건조) >는 3만2천달러에 카오페이디안에서 인도돼 호주 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11월 둘째 주 파나막스 사이즈에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 초부터 상승세로 시작하며 태평양 수역을 포함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지만 11월 둘째 주 후반 BPI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기간 용선을 포함해 성약 건도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향후 분위기는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의 하락세로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65% 상승, 11월12일 2,36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8% 상승, 11월12일 1만4672달러를 기록했다.
7만6500DWT 벌커 < GOLDEN KIJI (2007년 건조) >는 2만3500달러에 문드라에서 인도돼 리차즈만을 거쳐 말레이시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만6805DWT 벌커 < ALESSANDRO VOLTA (2005년 건조) >는 2만6500달러에 탄준 빈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11월 둘째 주에도 핸디막스 사이즈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수프라막스와 핸디사이즈에서 모두 보였다.
이러한 하락세는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운임 및 용선료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핸디막스 사이즈의 하락세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BSI지수는 2009년 5월 초 이후, BHSI 지수는 2009년 8월 말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6.88% 하락, 11월12일 1,516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2.69% 하락, 11월12일 833를 기록했다.
5만5180DWT 벌커 < NAVIOS HIOS (2004년 건조) >는 일일 평균 1만5천달러에 인도 서안에서 인도돼 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만786DWT 벌커 < JIN AN (2000년 건조) >은 1만4700달러에 치완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탱커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에서는 많은 매각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았다. 흥미로운 것은 하루에 적어도 한 척 이상의 새로운 수프라막스 선박이 매매시장에 나왔지만, 그럼에도 수프라막스 부문에서는 2007년 일본 건조의 < NORD BRAVE (5만3529DWT) >만이 3,700만달러에 매각됐다.
파나막스 부문에서는 2010년 중국 건조의 < BENEDETTA D'AMATO (9만2500DWT) >가 4,600만달러에 극동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며, 97년 일본 건조의 < GOLDEN SHADOW (7만3732DWT) >가 2,670만달러에 브라질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또한 93년 일본 건조의 < MARITIME WISDOM (7만3350DWT) >는 2,200만달러에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핸디사이즈 부문에서는 97년 일본 건조의 < ORIENT SAORI (3만835DWT) >가 1,950만달러에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86년 일본 건조의 < BOSPHORUS QUEEN (2만6842DWT) >또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2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활발한 소식들이 전해졌다. 한 건의 일괄 매각으로 총 7척의 탱커선이 매각됐으며, 이는 네덜란드의 ‘스톨트 탱커스 B.V.’사가 총 2억5500만달러를 소비했기에 매각이 이뤄질 수 있었다.
이 외에 주목할만한 선박 소식은 91년 덴마크 건조의 < TRANS SUND (4,794DWT) >와 으로 총 1,100만달러에 일괄적으로 러시아, ‘가즈프롬’사로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비교적 적지 않은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총 네 척의 선박이 인도업자들에게 해체 매각됐으나 힌두교의 주요 축제인 디왈리(DIWALI)를 감안했을 시에는 적지 만은 않은 매각 소식이었고 해체가 또한 LDT당 400 중후반을 맴돌았다.
예전에 방글라데시 해체업자들이 보여줬던 활발한 움직임이 곧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방글라데시 해체업자들에 의해 증가될 수요를 다른 업체들이 어떻게 대처해 나아갈 것인가이다.
이주가 시작할 시기에만 해도 방글라데시 해체시장은 곧 재개할 것으로 보여졌으나, 현재 상황으로서는 활성화를 띠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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