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1 17:30

한러항로/프로젝트 화물 물동량 강세 유지

작년 급감한 자동차, CKD 반등
3월한러항로는 물동량이 지난달보다 5~10%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는 작년 러시아수출항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자동차 및 자동차반제품(CKD)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08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상승 전환했다는 데 선사들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의 건설 프로젝트가 무리없이 진행됨에 따라 프로젝트 화물과 기계류의 물동량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고, 전통적으로 강세 품목이었던 레진도 꾸준하게 실어나르고 있다.

보스토치니항을 비롯한 극동러시아 항만의 적체 현상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예전처럼 극심한 상황은 아니다. 노후된 터미널 시설의 현대화 작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능력 확장이 진행되고 있어 체선 현상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 러시아항로에서의 수출은 전년대비 43.6% 감소한 3억9,5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26.8% 감소한 37억4,900만달러를 기록해 33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수출품목인 레진 등은 비교적 선방했지만 자동차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전체 수출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 작년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수출 물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고 기아자동차도 약 20% 감소했다. 또 금속, 섬유, 기계류 등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러시아의 작년 자동차판매량은 2008년에 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졌고, 올해 전망도 썩 밝지 않아 올해 한러 수출항로에서의 자동차 관련 물동량은 계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1월 러시아정부는 자국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외제차에 높은 관세를 물리고 자국 생산 자동차에 각종 세제를 지원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코트라측은 밝혔다.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재무장관은 “보호주의를 점차 줄여 나가고 무역 개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도요타 리콜사태로 일본차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한국차의 인기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2월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차지하고 수입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도 리오, 스포티지 등이 인기를 끌면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해 판매량 4위를 차지했다. 러시아항로를 서비스하는 선사들은 본격적으로 2분기부터 피크 시즌까지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면 선복이 물동량을 못 따라갈 것으로 보고 선복량 늘리기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한상권 기자/skhan@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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