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3대 청장에 최종만(54)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선임됐다.
광양만경제청은 지난 2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만씨를 3년 임기의 신임 청장에 최종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신임청장은 전남 순천출신으로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와 일본 센슈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에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광주시 동구청장, 지역경제국장과 도시계획국장, 대통령 공직기강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다. 청은 오는 22일 최 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백옥인 현 청장은 19일 퇴임식을 끝으로 6년 동안의 청장 생활을 마무리 한다. 백 청장은 2004년 3월 개청과 함께 초대청장에 취임한 뒤 연임하면서 모산업단지, 관광단지, 배후도시 조성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율촌제1산단을 현대자동차로부터 개발권을 인수받아 9백만㎡를 개발해 현재 62%의 공정으로 현대스틸산업, 오리엔트조선 등 51개 업체가 입주 또는 착공 예정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