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0 15:48

정부의 실용적인 통계자료 제공 절실하다

유례없는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 허덕이던 해운업계가 올들어 회생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황회복이 가시화되는 느낌이다. 해운경기는 경제 부침에 따라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따라서 해운선사들은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로 정확한 시황예측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다양하고 세밀한 해운물류관련 통계자료들이 제공돼야 하는데 현 상황은 이와는 거리가 너무 멀다. 고작해야 항만 물동량 동향이 수치화되고 있다.

항로별 선사들의 물량 취급 통계치 등도 일부 항로에 국한돼 만들어지고 있으나 이 통계치들도 사실상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웬만한 입수 루트가 없으면 손에 넣기 힘들다.

선사들이 시황예측을 위해선 정확한 최신의 해운물류 통계자료를 입수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통계 시책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해운물류 분야의 통계자료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2007년 감사원은 해양수산부 화물수송통계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가 무역항 기본계획 활용목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수출입 화물에 대한 화물수송통계 등이 신뢰하기 힘들다는 지적이었다.

당시 감사원은 해양부장관에게 수송통계를 정확히 작성할 수 있도록 검증시스템을 도입하고 화물수송통계 작성체계를 개선해 품목별 장래 물동량을 예측하는 한편 무역항 기본 계획을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통보했었다.
본지는 사설을 통해 해운물류업계의 통계자료 빈곤에 대해 누차 지적하며 정부차원의 개선책 강구를 강력히 요구했었다. 하지만 정부측에서 나오는 통계는 구태한 자료나 비실용적인 통계가 대부분이어서 업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정책수립에 있어 다양하고 정확도가 높은 통계수치를 활용하고 있어 그만큼 신뢰감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정책 수립에 있어 정확하고 실용적인 통계치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통계자료는 정부의 올바른 정책수립과 기업경영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해운기업들은 정확한 시황 예측을 통해 적절한 수급조절로 경쟁력을 제고하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선 다양하고 정확한 통계자료가 필요하지만 해운기업들이 이같은 자료를 수집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여타분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물동량을 다루는 해운업계에선 통계자료의 가치 평가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정부부처에도 통계청이 있지만 해운물류업체들이 절실히 요구하는 통계자료를 찾기란 너무 어렵다.
따라서 국토해양부내에 해운물류 통계자료 전담팀을 구성해 실용적인 통계자료를 업계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 해운물류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주는 한 방안이 활용가치가 큰 통계자료의 제공이라는 점을 정부측은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522 05/22 06/11 Wan hai
    Wan Hai 522 05/22 06/12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522 05/23 06/12 KMTC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Hope 05/19 06/10 CMA CGM Korea
    Ts Shanghai 05/20 06/13 T.S. Line Ltd
    Al Nasriyah 05/21 06/16 HMM
  • BUSAN HAK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ides 05/20 05/21 Heung-A
    Pacific Monaco 05/20 05/21 Heung-A
    Dongjin Fides 05/20 05/21 Dong Young
  • BUSAN HITACHIN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Janice 05/26 05/30 Heung-A
    Akita Trader 06/02 06/06 Heung-A
  • BUSAN XIAM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ratus Tomini 05/20 06/15 MAERSK LINE
    Ym Inauguration 05/23 05/31 T.S. Line Ltd
    Wan Hai 289 05/23 06/02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