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0 10:21

유럽발 금융위기, 해운경기 파급 영향 최소화되도록

정부는 최근 그리스 등의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증가되고 있지만 실제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혀 해운물류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항로가 유럽항로라해도 과언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유럽발 금융위기로 또다시 시황이 타격을 받을 시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노정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싸고 있는 것이다.

산업계 전반이 이번 유럽발 경제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대해 정부측이 발빨리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측은 재정상황이 가장 취약한 그리스의 경우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저(위험노출도)는 작년 9월 기준으로 3억8000만달러로 전체 익스포저 534억달러의 0.72%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서남유럽 국가들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익스포저는 그리스 0.72%를 비롯해 스페인 0.11%(6000만달러), 이탈리아 0.36%(1억9000만달러), 포르투갈 0.04%(2000만달러) 등이었다.

정부는 그리스의 어려움이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유럽 국가에 파급될 시 유로존 및 국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이들 나라와 달리 재정상황이 건전한 수준인 만큼 서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로 인한 파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관계당국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및 국가부채는 각각 -2.3%, 35.6% 수준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6.9%, 73% 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426억달러에 달했고 올해 1월 기준 외환보유액이 2,736억달러인 점 등을 감안할 때도 외부 충격에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앞으로 국제금융센터와 함께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해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국제금융시장 및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측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금융위기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해운업계에선 향후 추이 분석에 바쁘다. 유럽발 금융위기가 실제로 세계경제에 타격을 가할 시 해운경기는 또다시 폭락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중국 정부도 긴축정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정책들은 세계 경제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중국경제가 세계 경제 회생의 견인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운선사들은 올 한해 흑자로 턴어라운드 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니 자칫하면 파산위기를 맞을 수도 있어 이번 유럽발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 동반침체의 도화선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것이다.

세계 경제가 불황을 딛고 제자리를 찾기까지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듯 하다. 어디서 악재들이 돌출해 세계 경제를 뒤흔들지 모르는 상황이다.

다행히 미국발 금융위기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은 미국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중국경제 성장률이 올해 두자리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경제전문가들이 많아 지난해의 대불황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가 턴어라운드 시점을 찾게 될 것이라는 예측에는 큰 반론이 없다. 해운업계는 올 한해 흑자전환이 안될 경우 심각한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경영합리화와 내실을 다지고 있다. 아무튼 유럽발 금융위기가 유럽 일부 국가의 제한적인 문제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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