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7 11:25
MOL, 내년 해운시황 회복 전망
일본선사 MOL은 내년 세계해운경기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에 인도될 대량의 신조 벌커에 대한 소위 “2010년 이슈”의 영향에 대해선 일부에서 내년에 인도될 케이프사이즈 벌커가 340척에 달한다고 추정하지만 MOL은 절반에 불과한 170여척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세계 물동량이 1억톤까지 증가해 케이프사이즈 100여척에 달하는 신규 운송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운항중인 케이프사이즈이 60척이상이 선령 25년이상이므로 170척의 인도량에 따른 공급압력은 충분히 흡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MOL의 3개 부실부문인 C20부문(컨테이너선, 자동차선, 탱커)에 대해선 컨테이너선 부문이 가장 문제가 많고 다음이 자동차운반선, 탱커순이라고 지적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다양한 합리화 조치를 통해 손실을 줄일 계획이다. 올 손실액은 600억엔으로 추산된다.
자동차운반선 부문은 일본의 수출량이 피크시보다 35% 하락한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내년에는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탱커부문은 피크시즌을 맞이해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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