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5 10:47
CMA CGM은 채권은행의 요청에 따라 조선소에 신조선 인도 지연을 요구했다. 로이드리스트에 따르면 CMA CGM은 우리나라 조선소에 주문중인 약 40척 신조선의 인도여부에 대해 향후 몇 주 안에 결론지을 예정이다.
채권은행은 CMA CGM사에 금융지원 제공에 합의하기 전에 신조선 인도에 대한 추가 인도지연 및 주문취소를 희망했다.
한편 채권은행이 직접 개입해 조선소와 납기일정에 관한 조율을 했다는 기사에 대해 CMA CGM은 강력히 부인했다. 현재 우리나라 5대 조선소는 건조중인 약 40척 선박에 대한 CMA CGM의 요구사항을 수락할지에 대해 고심 중이다.
만약 조선소가 허락한다면 건조가 거의 완료되어서 인도연기가 불가능한 선박을 제외한 그 밖의 선박들은 2~3년 인도지연이 예상된다.
하지만 3,600TEU급 중소형 컨테이너선 15척의 경우 주문 취소가 예상된다.
한편 CMA CGM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여름 요구한 2척의 인도 선박에 대한 추가금액의 지불을 준비했다.
현재 CMA CGM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차질 없는 인도를 원하고 있으나 기타 선박에 대해서는 1년 이상 인도 지연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그룹은 채권은행과 구조조정에 대한 합의가 요구되며 유럽위원회 또한 프랑스 정부와 접촉하여 금융지원에 관한 합의사항들을 협의중에 있다.
이러한 금융문제에도 불구하고 CMA CGM사는 크루즈분야를 처분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고 있다.
그룹은 또 마르세유에 건설 중인 새로운 본사의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나 기존 본사는 지역 기관에 매각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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