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4 15:50
12월 2주 VLCC단기 일일용선료는 중동-아시아 구간에서 3만 7천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드리스트는 연말을 앞두고 원유수요가 급증해 선박부족현상이 발생하면서 용선료가 인상됐다고 분석했다.
VLCC 시장의 강세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으며 대서양 항해에 투입된 선박의 일일용선료는 한때 5만달러에 육박했다. 운임은 12월 들어 중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증가와 함께 톤마일이 증가하고 중국 등 항만에 537척에 이르는 선박이 체선되면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런던 브로커들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선박부족현상은 이제 시작이라며 충분한 추가운임 인상의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2주전 중국항만의 짙은 안개와 기상악화로 선박대기시간이 증가하면서 용선료 인상을 견인했다. 아시아 파생시장 브로커 전망에 따르면 12월에 27건의 원유수송 계약이 남아있으며 투입 가능 선박은 38척이지만 이중선체선박은 29척에 불과하나고 언급했다.
내년 1월이면 많은 운송계약이 종료되면서 이용 가능한 선박이 증가해 운임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아프리카 지역은 이용선박의 부족으로 용선주들은 아시아로부터 선박을 공급받고 있다. 이번달 아시아로부터 용선돼 서아프리카-미국 걸프만 원유운송에 총 6척의 vlcc선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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