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3 08:49
한국해양대는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선박금융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영학 석사학위가 수여되는 선박금융전문대학원은 2년 주간과정으로 선박금융전공 석사과정 20명을 뽑는다.
해양대는 우리나라 조선소의 수주 잔량을 기준으로 하면 선박금융 규모는 최대 2천1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관련 금융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선박 전문 금융기관을 설립해 해운산업에 지속적으로 금융지원을 하고 부산에 특화된 금융산업 발전을 주도할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선박금융전문대학원이 설치돼야 한다고 해양대 측은 덧붙였다.
해양대는 내년 12월까지 전담 전임교원 4명을 확보할 예정이며 전문교과교육과 현장실무교육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전체 강의 중 최소 절반 이상은 영어로 진행된다.
해양대 관계자는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학생 모두에게 전액 장학금 지원하고 항만물류분야와 통합 운영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며 "해양ㆍ파생특화 금융권과의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선진국의 해운.선박금융제도를 배우기 위한 국외 연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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