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6 18:24
한진해운, 지주회사 체제 전환 결의
주주가치 극대화를 통해 지속 성장 기업구도 확립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www.hanjin.com)은 16일 여의도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가칭 ㈜한진해운홀딩스>와 사업 자회사 <가칭 ㈜한진해운>로 분할,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키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기존의 한진해운은 자회사의 지배에만 전념하는 순수 지주회사 한진해운홀딩스와 고유의 해운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한진해운으로 분리된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해운업과 벌크 해운업을 근간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해 오면서, 최근 대내외 급격한 환경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형 기업구도를 확립하기 위해서 선진 지배구조 체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들이 고유의 독립된 경영체제를 구축하여 경영투명성이 확립되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 이후 자회사는 독립적인 최적화된 전략과 효율적 경영자원 배분을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책임경영체제가 구축되어 경영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또한 투자 및 기업지배부문과 사업부문의 분리로 리스크 관리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투명성이 더욱 높아지는 선진형 지배구조가 확립이 되어 안정적 경영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곧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로 연결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주회사 제체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동사는 이번 지배구조 개선이 회사의 실적개선과 핵심역량 강화로 이어져 회사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시대에 본격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체제 전환에 따른 주식배분은 순자산 분할비율에 맞춰 기존주주에게 양사의 주식이 나눠지게 되며, 기존의 한진해운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 주식 0.1616362주, 사업회사인 한진해운 주식 0.8383638주를 받게 된다. 1주당 액면금액은 분할 전과 동일하다.
한진해운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10월 28일 열어 주주의 승인을 얻은 뒤 12월 1일을 분할 기준일로 해 12월 29일 재 상장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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