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1 17:48
유럽선사 3곳, 남미동안-북유럽 통합 서비스
내달 6일 첫 서비스…선박 늘고, 운송기가 줄어
프랑스 CMA CGM과 독일 하파그로이드·함부르크수드가 남미동안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정기선 서비스를 통합서비스한다.
CMA CGM은 독일 두 선사와 이 항로에서 서비스해왔던 기존 SAFRAN(하파그로이드 SAEC, 함부르크수드 브라질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대체하는 주정요일 서비스 2개 노선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기존 노선과 비교해 선박 1척이 증강되는 데다 CMA CGM의 경우 장거리 운항하던 1개 노선을 단거리 2개 노선으로 분리하는 것이어서 항차수는 늘어나는 반면 운송기간은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된다. 특히 이번 신설 노선에선 살바도르 드 바이아와 수아페 두 항구가 기항지로 새롭게 포함됐다.
제1노선엔 함부르크수드 단독배선으로 59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운항하며, 제2노선엔 CMA CGM 4척, 하파그로이드 2척 등 2800TEU급 6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1노선 기항지는 로테르담-틸베리-함부르크-안트베르펜(앤트워프)-르아브르-산토스-부에노스아이레스-몬테비데오-리오그란데-산토스-수아페-로테르담 순이다.
2노선 기항지는 로테르담-함부르크-안트베르펜-르아브르-세페티바-나베간테스-파라나과-산토스-세페티바·리오데자네이로-살바도르-탕이헤르-로테르담이다.
신설 노선 첫 취항은 8월6일과 9일 각각 로테르담항에 입항하는 함부르크수드의 리오네그로호(1노선)와 CMA-CGM 바이올렛호(2노선)에 의해 이뤄진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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