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5-29 14:41
[ 현대엘리베이터, 물류부문 해외 수출사업 진출 ]
현대엘리베이터는 주력부문으로 육성하고 있는 물류자동화시스템 사업 분야
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
으로 모색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물류시스템 선진국인 일본시장 진출과 시장 확보를 위해
반송설비 전문업체인 닛폰 슈터(Nippon Shooter)사와 수직반송설비의 장기
적인 공급계약과 중국 자동차 회사의 자동차 조립라인 물류시스템, 중남미
자동차 회사의 부품보관 자동창고시스템 등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공급계약
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자동차회사에 동일한 제품을 공급
한 실적을 갖고 있어 경쟁사들에 비해 우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자동
차 공장 물류시스템 엔지니어링에 대한 노하우를 높이 평가받고 있어 중국
과 중남미 등 양쪽에서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사업부는 해외수출 전담팀을 구성하고 엔지니
어를 파견하여 공장의 공정간 물류자동화시스템과 공항 물류시스템, 배송센
터 및 병원·빌딩용 물류자동화시스템 등을 수출하기 위한 수출 총력체제를
갖추었으며, 스태커크레인, 컨베이어, 무인반송설비, 기송관, 파렛트 랙
설비, 수직반송설비 등 기타 물류자동화 관련설비 및 부품도 함께 수출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아시아지역의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폴, 필리핀, 미얀마
, 말레이시아 등에 상주하고 있는 지사 및 대리점의 영업망을 통해 자동창
고시스템을 위주로 영업을 강화하고, 중동지역의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공항물류시스템, 남미지역에서는 자동차회사의 부품 보관시
스템을 위주로 영업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수출 첫해인 금년에 소형시스템 및 부품을 중심으로 8백만불을
수출하고, 99년에는 공항물류시스템, 배송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의 턴키방
식 수주를 통해 1천2백만불, 2천년에는 2천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금년 3월 업계 최초로 ISO 9001 품질인증서와 ISO 1
4001 환경인증서를 동시에 획득,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던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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