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4 14:27

벌크선 시황 바닥 찍나...중국 철광석 수입재개 촉각

건화물선운임지수인 BDI가 3개월만에 1천포인트를 돌파하더니 4일 현재 1,147p까지 상승해 조심스레 최저점을 찍지 않았나 하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최소 2천포인트를 넘어야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되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운임지수에 업계에선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4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부정기선 운임수준을 지수로 나타낸 발틱운임지수(BD)가 11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정기선 종합운임지수인 BDI는 지난해 10월 28일 1000 포인트 이하로 떨어졌다. 이어 작년 12월 5일에는 663 포인트까지 하락, 지난 1985년 종합운임지수 발표이후 사상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BDI는 800 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올 1월 중순부터 중국이 철광석 수입을 재개하면서 지난 1월27일 3개월만에 1000 포인트를 회복했다.

3일 11일 연속 오르면서 114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7만톤(DWT)급 스팟 용선료(약 30일내외로 배를 빌리는데 사용하는 뱃삯)는 지난 11월에 1일 기준으로 15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2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또 유럽~브라질~극동항로의 1년 용선료는 1만달러까지 하락했었지만, 최근에는 3만달러 수준을 웃돌고 있다.

선주협회측은 최근 상승세는 그동안 재고량 소진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철광석 수입을 규제했던 중국이 자국 경기부양과 쓰촨성 재해복구를 위해 철광석 수입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경기부양을 위해 약 800조원의 자금을 기반시설과 건설부문에 투자키로 했다. 또 경기부양시책의 일환으로 최근 강재 수출기업에 대해 세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등 시설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철강업체들이 그동안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조강생산에 나서며 철광석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과 브라질 철광석 수출기업간에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철광석 도입가격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17만톤(DWT)급 철광석 전용수송선박의 수요가 2월 하순부터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정기선 시황이 지난해 5월 사상최대의 호황을 기록한 이후 불과 5개월만에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된 것은 중국이 재고량 과다와 중국 금융권의 신용장 개설 중단 등으로 철광석 수입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사실상, 부정기선 시황이 지난해 상반기 중에 사상최대의 피크를 기록한 것은 전적으로 중국의 철광석 수입확대에 따른 것으로 시장전반을 중국이 견인해 왔다.

지난 한 해 동안 전세계 철광석 해상물동량은 8억4200만톤. 이 가운데 중국의 수입물량은 4억4250만톤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일본의 한 해운조사기관에서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향후 2~3년간 철광석 수요가 1억~1억5000만톤 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상승현상이 일시적이라는 견해와 중국의 철광석 수입재개로 상승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저점을 찍고 시장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는데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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