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2 13:02

북미항로/ 1,2월 최대고비, 선복 매각 등 유동성확보에 총력

주택시장 폭락에 주상품 가구류 수출길 막혀
1월은 전통적으로 북미수출항로의 비수기인데다 설연휴까지 겹쳐 물동량 감소세는 전달 하락세에 못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가 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선사들의 북미항로 서비스는 많이 축소된 상태다. 물량감소를 예측하고 미리 선복량을 감축하거나 일부 노선 운항을 중단한 선사들의 항로운영으로 북미수출항로의 운임인하는 구주항로보다 가파르지는 않은 듯 보인다. 하지만 수익성 제로의 운임수준을 벗어나기에는 현 시황이 너무나 나쁘다.

선사 한 관계자는 “미국으로 나가는 물량 중 전자제품과 가구류가 주요 품목인 점을 감안할 때 미국 주택경기 폭락으로 가구류 수출량이 15% 가까이 줄어드는 등 컨화물 감소 요인들이 즐비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올 2월이 북미항로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여 현재 일부 노선은 철수하고 남는 선복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국 후발선사에게라도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내수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작년 하반기이후 북미취항선사들의 항로 합리화 시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동안은 주요 소비지와 직결돼 있어 수요가 많아진 반면 상대적으로 파나마운하 경유에 따른 고비용의 단점이 내재돼 있다.

미국 동안행 화물은 미국 전체 수요의 증가와 함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외신에 의하면 전체 아시아발 물동량 중에 미동안 항만이 차지하는 물동량 비중이 2004년 22.6%에서 2007년에는 24.8%로 늘었다. 지난해 아시아발 물동량이 전년대비 7% 정도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얼라이언스들의 미동안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거나 서비스를 통합해 선복량을 줄였다.

글로벌 대불황은 북미항로 해상물동량에 직격탄을 날려 운임수준을 바닥권으로 끌어내렸다.

해운전문가들은 세계 유수선사들은 집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북미항로에서 운임을 인하하는 시책을 펴고 있는데 이는 후발업체들의 시장잠식을 견제하면서 향후 호황기시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실정에서 선사들의 운임인하정책은 어쩔수 없는 선택인 것으로 보여진다. 해운시황의 경우 호·불황기 주기가 있어 아무리 극심한 세계 불황이라 하더라도 일정시기를 버틸 경우 경쟁력을 갖고 호황기를 맞을 수 있어 대형선사들의 경우는 충분히 고려해 봄직한 항로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선사들 마다 적용하는 운임은 다르지만 외신에 의하면 작년 12월 아시아-북미간 수출 컨테이너운임은 상당히 내려가 40피트 기준으로 1,300달러선을 제시하는 선사도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북미간 컨테이너운임에는 벙커 수수료, 터미널 이용수수료 등 각종 할증료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면서 유류할증료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선사들의 수익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달 하순에는 설날 연휴가 있고 특히 중국 춘제가 끝나는 2월이후 스팟 물량이 쏟아지더라도 운임의 하락세로 인해 수익성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작년 12월 미국 LA와 Long Beach 항의 수입 물동량 합계는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해 11월보다 감소세가 커졌다. 미국 서안의 수입 물동량은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물동량과 관련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Los Angeles와 Long Beach항구의 수출 물동량도 전년동기대비 30.0% 감소했다.<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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