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30 13:31

향후 선사 경쟁력은 선원의 질이 좌우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심각한 시황 침체기를 맞고 있는 해운업계의 또다른 골칫거리가 바로 선원 부족사태다. 현재 지구상에는 약 10만척의 선박이 세계 각국에서 운항하고 있고 이 가운데 상선은 약 5만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항선 1척당 승선 선원수는 약 20명으로 볼때 최근 선박량 증가로 전세계적으로 약 20만명의 선원이 추가로 필요하고 화물선에만 10만명의 선원수요가 신규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선원 공급은 이에 못미치고 있어 커다란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유럽과 일본에선 자국내 선원양성 시스템이 무너졌고 동남아국가에서의 선원양성도 기대에 못미치는 실정이다.

해기사를 포함, 선원을 양성하기 위해선 교육기관, 교수진, 실습선, 교육훈련 장비 등이 필요하지만 이에대한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은 자국 선박의 승선을 위해 선원의 해외 송출을 제한하고 있어 선원공급이 계속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국민소득이 상승해 전통적인 3D업종으로 인식되는 선원직에 대해 선진국 뿐아니라 개도국에서도 승선 기피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선사가 관리하는 실질 지배선대가 계속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상선대 보유량도 세계 8위에서 6위로 급부상했다.

이에 선원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06년 1월 124개업체서 578명을 요청했고 작년 같은기간에는 139개업체가 896명을 요청했으나 올 1월에는 151개업체가 1천619명을 요청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선원의 임금도 20~30% 인상되는 등 선원부족에 따른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전 선박발주가 크게 늘어 향후 선원 부족사태가 쉽게 해결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이에 앞으로는 선박을 어떤 해기인력이 운항하는가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될 것으로 분석된다.

열악한 선원 근무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선원인력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정이다. 국내선사의 선박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선원 양성규모는 제한돼 있어 즉각적인 배출인력 확대는 곤란한 상태다. 3D업종으로 깊게 인식되고 있는 선원직업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이 없는 상황에서 신규인력의 대대적인 유입은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하다.

아울러 저임금의 외국인 선원 고용도 과거와는 달리 별도의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의 선원고용을 위해선 장학금 지급, 기숙사 지원, 교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등과 같은 별도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외에서 선원을 확보키 위해선 이에 따른 재원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해운산업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선 선박의 확보와 더불어 선원인력의 확보가 화급한 실정인 것이다.

우수한 선원을 확보하기 위해선 고임금과 양성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기에 이를 위한 범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 하겠다. 해운물류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고려, 중장기적으로 선원직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 제시가 필요하고 단기적으로는 복지증진과 근무여건 개선 등이 시급하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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