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9 15:35

삼성重, 세계최초 1조원 LNG-FPSO 수주

쇄빙유조선 시장 선점에 이어 신개념 복합선박 새 장르 개척

삼성중공업이 쇄빙선과 유조선의 기능을 통합한 쇄빙유조선을 개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천연가스 생산설비와 육상 액화·저장설비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개념의 LNG-FPSO를 세계최초로 수주해 조선산업의 지평을 넓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영국의 FLEX LNG사로부터 LNG-FPSO의 하부선체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연간 170만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상부설비까지 독자개발, 일괄 수주를 완료함으로써 척당 1조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복합선박인 LNG-FPSO를 세계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측은 "이번 LNG-FPSO 수주를 통해 조선업계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양가스전 설비시장을 선점하게 됐으며, 올해 이미 135억불치를 수주해 연간목표 150억불의 90%를 달성했다"며 "또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200억달러 규모의 수주가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NG-FPSO는 ▲기존의 대형 LNG선보다 가격이 4배 이상이며 ▲원유를 생산·저장하는 일반적인 FPSO와 달리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발주된 천연가스용 FPSO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FLEX LNG社로부터 LNG-FPSO 하부선체 4척을 이미 수주해 놓음으로써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상부설비 추가 수주가 잇따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NG-FPSO가 개발되기 전에는 ▲가스전에서 뽑아 올린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액화·저장설비에 보관했다가 LNG선으로 운송했으나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LNG-FPSO는 해상에서 바로 액화·저장할 수 있는 설비를 장착시킨 복합기능 선박으로 평균 2조원에 달하는 육상 액화·저장설비 건설이 필요없으며 ▲중·소규모 해양 가스전 상업화에 적합하도록 맞춤 개발됐다.

이중 프로젝트가 구체화된 13개 가스전에서 30여척의 LNG-FPSO 발주가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유럽의 해양설비 전문업체들을 제치고 첫 발주 물량을 일괄수주해 향후 수주전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이 LNG-FPSO는 삼성중공업이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전과정을 턴키로 맡아 수행한 후 '12년부터 나이지리아 서부해상에서 천연가스를 10년간 생산할 계획이며, 他FPSO와 달리 9노트의 속도로 자체이동이 가능해 임무종료후 다른 가스전 개발에 투입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22만㎥ 용량의 LNG-FPSO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56만㎥ 규모의 초대형 LNG-FPSO를 개발할 계획이며, 연간 3~4기, 40억불 규모의 LNG-FPSO를 수주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사업목표를 수립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LNG-FPSO를 포함하여 40개월치, 약 50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했으며 올들어 수주한 선박의 ▲척당 평균 수주단가 2억7천만불 ▲고부가가치선 비중 80%로 업계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올해 세계최초로 쇄빙유조선 및 26만6천㎥급 초대형 LNG선 건조에 성공했으며, 사상 최고가인 9억4천만달러짜리 드릴십을 수주하는 등 조선업계의 기술발전과 기록갱신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가고 있는 중이다.

김징완 사장은 "앞으로 LNG-FPSO 뿐 아니라 ▲극지용 쇄빙LNG선 ▲수입국에서의 LNG 기화 및 저장설비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LNG-FSRU 등신개념 선박들을 개발해 천연가스 시장을 선도할 주력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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