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5 15:31
해상관광객 천만명 '6년 연속' 기록
지난해보다 한달 앞선 9월4일 천만명 돌파
연안여객선 이용객 천만명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우리나라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한달 앞선 9월4일 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이용객 천만명 돌파는 2003년 12월12일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년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돌파일자도 매년 앞당겨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서해안 유류오염 사고에도 불구하고 선원 등 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 강화, 여객선 현대화 등 섬 여행 수요창출을 위한 업계의 다양한 노력과 정부 관련 부처 및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조합은 여객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전국 연안여객선 이용 도서민 운임 지원, 목포·제주·군산 등 여객선터미널 신축 및 환경 개선 지속 추진, 터미널 종사원 서비스 교육 강화, 전국 연안여객선 안내전화(1544-1114) 운영, 승선권 인터넷 예약·예매시스템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1330 종합 여행안내서비스'와 연계하해 24시간 다양한 섬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섬여행 전문사이트 '가보고 싶은 섬'과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여객선 운항상황, 전국 여객선사 및 지방자치단체 주최 해상관광 이벤트 등을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섬 여행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인천선) 및 4호선(과천선)에 섬여행 안내 광고 게시, 대학정보매체를 비롯한 일간지, 전문지 등에 섬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주간지 별책부록으로 섬여행 안내 책자 발간 등 체계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향후 조합과 여객선 업계는 주말여행객 증가, 대중교통망 확충, 국민들의 해상관광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섬을 찾는 여행객들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여객선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쾌적한 터미널 환경 조성, 여객선 안전운항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심과 노력이 국민들의 건강한 여가활용 욕구를 충족시키고 도서주민들의 소득증대 도모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해외관광 수요를 국내관광으로 돌림으로써 외화절약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안지은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