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물류 류제엽 회장이 한글창제 562돌을 맞아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지식(기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류회장은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유럽간 물류서비스를 기반으로 서중물류를 종합물류그룹으로 성장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비중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철도물류 분야를 특성화한 블록트레인(고속화물철도) 서비스 시대를 열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함께 새로운 랜드브릿지(대륙교)로서 TCR의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류회장은 "중국의 물류개방을 계기로 TCR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물류서비스로 전 세계 최고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발돋움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한 생각, 투명경영 원칙, 양질의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상은 세계적으로 그 과학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글의 창제를 기념해 지난 2006년 제정됐으며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의료계를 비롯한 각 해당산업에서 세종대왕과 같은 지식재산을 겸비한 인재와 창의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뉴스웨이신문사와 크레비즈인증원(옛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궁화중앙회 및 스포츠한국이 후원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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