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7 16:19
건화물선시장, 케이프, 파나막스 대부분 지역서 상승세
BDI운임지수 조만간 8,000대 진입할 듯
>>> 건화물선 4월 둘째 주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케이프와 파나막스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태평양 수역에서 핸디막스의 하락세가 유지되는 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아르헨티나 농부의 파업이 중단된 대서양의 분위기가 긍정적이었다. 이에, BDI는 조만간 8,000대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96% 상승, 4월11일 7,889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4월 둘째 주 초 하락세를 보였던 케이프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한 주를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케이프는 파나막스나 핸디막스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대서양 수역에서는 소폭의 하락세가 나타난 반면, 핸디막스의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태평양 수역에서는 메이저 선주들이 가용 선복 확보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타났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40% 상승, 4월11일 11,484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1% 상승, 4월11일 115,001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0.6%, 0.7% 하락해 각각 177,909달러와 176,826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7.0%, 5.0% 상승해 각각 131,939달러와 143,9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0,002DWT 벌커 “NIGHTFLIGHT(2004년 건조)”는 80,000달러로 신강에서 인도돼, 리차드만을 거쳐 서커우/파세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51,016DWT 벌커 “COTSWOLD(1986년 건조)”는 111,500달러로 바오산에서 인도돼, 호주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파나막스는 4월 둘째 주 긍정적인 분위기였다. 거의 모든 구간에 걸쳐 상승세가 나타났고, 특히 대서양을 중심으로 프로트홀에서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이는 아르헨티나 농부들의 파업이 중단됐고, 케이프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BPI는 조만간 8,000대를 넘어설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5.46% 상승, 4월11일 7,96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5% 상승, 4월 11일 56,076달러를 기록했다.
76,662DWT 벌커 “RED JASMINE(2006년 건조)”는 7만달러로 탄중빈에서 인도돼, 담피아를 거쳐 타이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63,493DWT 벌커 “M.FARUK(1984년 건조)”는 48,000달러로 겐트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터키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4월 둘째 주 핸디막스에서는 하락세가 여전했고, 핸디사이즈에서는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대서양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태평양에서는 여전히 가용 선복이 많은 이유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가용 선복이 하나 둘씩 수리되면서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듯 보여지므로, 향후 시장의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46% 하락, 4월11일 4,664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0.38% 상승, 4월11일 2,347을 기록했다.
55,800DWT 벌커 “POSEIDON SW(2008년 건조)”는 41,500달러로 일본에서 인도돼 동남아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5,589DWT 벌커 “KANG HONG(2005년 건조)”는 79,500달러로 케이프커네버럴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운임지수의 변동과 상관없이 현대식 벌커선에 대한 관심이 차츰 증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선가 또한 강 보합세를 이어나갔다.
4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82년 일본 건조의 “INTREPID RESOLUTE (132,049DWT)”와 “BULK INTREPID (65,862DWT)”, “BULK SEAHAWK (65,862DWT)”의 엔블록 매매 성약 소식으로써 9,000만달러에 미국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2005년 일본 건조의 “IKAN BELANAK (75,776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8,3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5년 일본 건조의 “JIN HAI (55,500DWT)”는 인도의 톨라니그룹사에 7,40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2004년 일본 건조위 “NORD FIGHTER (52,491DWT)”는 7,350만달러에 역시 인도의 톨라니그룹사에 매각됐고, 85년 일본 건조의 “SKALA 1 (42,469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87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86년 일본 건조의 “ID WAVE (27,652)”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2008년 12월까지 일일 23,000달러의 기간성약을 포함한 채 2,325만달러에 매각됐고, 85년 일본 건조의 “PARIS TEXAS (26,523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50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건화물선 시장과 마찬가지로 현대식 탱커선을 중심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특히 VLCC 선박을 중심으로 선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7년 한국 건조의 “POLAR MERCHANT (116,905DWT)”와 “POLAR MARINER (116,904DWT)”의 엔블록 매각 소식으로써 그리스 바이어에게 1억6,800만달러에 매각됐다.
80년 노르웨이 건조의 “BOW LANCER (35,100DWT)”는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소식이 전해졌고, 82년 일본 건조의 “STORM (29,999DWT)”은 520만달러에 매각됐다.
81년 독일 건조의 “AVGERINOS (4,029DWT)”와 99년 한국 건조의 “FS VICTORIA (3,740DWT)”의 매각소식도 전해졌으나 두 선박 모두 선가와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4월 둘째 주에 비해 많은 양의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해체선가가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켓에는 여전히 해체선박이 부족한 상태라서 4월 넷째주에도 활발한 매각 소식이 들려올지는 불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셋째 주에는 75년 건조의 탱커선 “PROVIDER (38,117DWT)”가 LDT당 700달러에 파키스탄 해체업자에 의해 매각됐고, 85년 건조의 “ROPAZI (17,610DWT)”는 650달러에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77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KOTA BERANI (15,790DWT)” 역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65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으며, 81년 건조의 “LAMPHUN NAVEE (8,737DWT)”는 해체가와 해체업자는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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