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4 12:11
북한산 무연탄 14일 울산항에 처음으로 반입됐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무연탄 4천t을 실은 북한 선박 창덕호는 선원 27명이 승선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남포를 출발해 14일 울산항 석탄부두에 입항, 하역작업을 시작했다.
북한 선박은 오는 25일까지 총 세 차례 울산항에 입항해 북한산 무연탄 1만2천t을 반입할 예정이다.
울산항을 통해 비료, 중유 등의 북한 물품이 들어온 적은 있으나 북한산 무연탄이 들어오긴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항만청 관계자는 “북한선박이 접안하는 석탄부두에는 울산항만공사로 하여금 전담 경비인력을 배치해 항만 보안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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