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관련 9개 하역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운영하는 인천북항 목재부두(INTC)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내항에서 처리되던 원목의 이전 처리를 위해 만들어진 인천북항 목재부두에 7일 오전 캄보디아 선적의 드림호(3,450톤)가 준공 이후 처음으로 입항했다.
드림호는 러시아산 원목 4,300cbm(Cubic Meter)을 싣고 입항해 북항 목재부두에 하역함으로써 목재부두의 공식적인 운영의 첫 주인공이 됐다.
인천북항 목재부두가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감으로서 기존 내항에서 처리되던 원목 및 목재화물의 북항 이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북항 목재부두가 개장하게 되면 북항 인근 목재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전체 산업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내항에서 처리되던 원목 등이 이전되면서 내항의 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북항 목재부두는 정부예산 468억원을 투입된 원목 및 목재류 취급 전용부두로써 총 450m의 안벽에 2만톤급 2개 선석을 갖추고 있다.
지난 8월 입찰 공고를 거쳐 세방 등 인천지역하역업체 9개사가 참가한 컨소시엄이 운영사로 선정된 바 있다.
박형순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과 INTC 최정범 사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첫 입항 선박의 주인공이 된 드림호 관계자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패, 축하케이크 등을 전달하는 등 간단한 기념식을 열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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