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0 17:04

해양부, 국적선 출항정지 예방 설명회 개최

9월부터 실시되는 선박안전관리체제 집중점검 대비


해양수산부는 20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회의실에서 국적 해운선사 및 유관단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적선 출항정지 예방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적선들이 외국 항만당국의 항만국통제(PSC)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출항정지 등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해운선사가 많은 부산에서 개최됐다.

설명회에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아·태지역, 유럽지역 및 미국지역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선박안전관리체제(ISM Code)에 대한 중점점검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등을 설명했다.

미국 입항시 항만국통제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는 퀄십 21 증서(Quality Shipping for the 21st Century)를 획득한 범양상선, 대한해운 등 25척을 소개하고 올 상반기 중 외국항에서 출항정지 된 선박 15척의 결함 지적사항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2005년도에 아·태지역 협력체(Tokyo MOU)에서 실시한 항만국통제 점검결과 선박안전관리 최우수국가의 지위를 확보한 이래 올해도 평가대상 59개국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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