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1 10:28
성윤갑 관세청장은 최근 물류보안이 세계 여러나라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국내 수출입업체들이 이에 대한 대비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성 청장은 8일 한국관세포럼 주최로 열린 ‘FTA특혜교역 확대와 부정무역 방지방안’에서 이같이 말하고 관세청도 각국의 물류보안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성청장은 “미국의 국제물류 관련 보안 강화조치에 싱가포르나 홍콩 등 국제물류의 허브항을 추진하는 여러 국가들이 물류보안제도를 적극 수용해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관세청도 외국 및 국제기구의 물류보안체제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물류환경에 적합한 물류보안체제 구축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수출입업체도 이러한 동향을 예의주시해 사전에 물류보안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세포럼 창립 7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선 최근 FTA특혜교역확대에 따라 무역원활화 추세와 더불어 부정무역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무역공급망 구성원들의 활용을 통한 무역원활화와 국경 안전성 강화방안 ▲물류보안강화를 위한 미국항만보안법의 주요내용과 대응방안 ▲환적화물의 국내법 적용에 대한 한계 등 3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한국관세포럼은 각계 전문가들이 관세행정 및 무역실무에 관한 현안 문제를 심층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개발하여 관련 학문과 국가행정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아래 2000년 3월 설립된 대표적 민·관·학 공동의 연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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