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9 15:41

머스크 계열 선박구난회사 방제조합 방문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용우)은 18일 세계 3대 선박구난회사의 하나인 AP묄러-머스크 그룹 계열의 스비츠바이즈뮬러(Svitzer Wijsmuller)의 아시아-호주지역담당 총괄사장인 피터 스와이어(Peter B Svarrer)씨의 방문을 받고 양기관간의 협력방안에 관하여 논의했다.

양 기관은 최근 지구온난화등으로 예전보다 강력해진 태풍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응방안 필요할 것이며, 또 세계적으로 해상 사고 발생건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사고규모는 커지는 추세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해상에서의 안전, 오염방제, 구난작업은 사고시 항상 동반된다는 점에 유의하고, 사고예방 및 사고시 신속한 처리를 위한 상호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방제조합과 스비츠바이즈뮬러는 2003년 8월 해양오염방제와 선박구난부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비츠바이즈뮬러사의 구난선박은 예선 및 방제기능을 겸비해 방제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예방선과 유사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스비츠바이즈뮬러는 1833년에 설립해 전 세계에 5개 직할지사와 26개 사무소, 1600여명의 인력과 22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엔 호주의 최대 예인선회사인 애드스팀(Adsteam)사를 인수한바 있다. 이 회사의 아시아·호주지역 본부는 싱가포르에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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