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0 13:22
해양대, 세계 최초 LNG전문인력 강사양성 과정 개설
총 6주 코스...LNG선 현장실습 등
10일 한국해양대는 세계 최초 LNG 전문인력 강사양성과정을 지난 2일부터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양대 산하 아시아LNG교육훈련센터(ALETC)는 LNG선 운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제적 기관으로써, 지난 2005년도 국제해사대학연합(IAMU)의 설립인가를 받은 후 약 2년에 걸친 준비 끝에 이번에 교육을 하게 됐다.
LNG 해운 및 관련 산업계 전문인력의 심각한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ALETC에서는 이 같은 인력부족을 단기간에 해소하기 위해 전세계 해양대학의 LNG 교육담당 교수요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해양대 박진수 교수(ALETC 소장)는 “한국은 전세계 LNG 선박 발주량의 76%를 건조하고 있는 3대 조선소가 있는 것은 물론 세계최대의 LNG 수입회사인 한국가스공사 및 지난 10년 이상에 걸쳐 LNG 선박의 무사고 운항을 달성한 4대 해운회사(한진해운, 현대상선, SK해운, 대한해운) 등이 있기 때문에 LNG 전문인력 교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육도 이러한 해운, 조선, 가스공사로부터의 전면적인 관심과 협력에 의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제해사대학연합 회원 대학 중에서 미국 유일의 연방해사대학인 USMMA(United States Merchant Marine Academy)의 교수와 중국 상해해양대학의 교수 각각 1명씩 수강생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 과정은 1주간의 기초교육과 1주간의 현장실습(조선소 및 가스 터미널) 및 4주간의 LNG선 승선실습 등 총 6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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