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5 17:20

여울목/ 의존도 높은 중국등 해운시장 동향분석 철저히

●●● 올들어 벌써 1분기를 거의 소진하고 있다. 연초부터 해운시황이 호, 불황의 확실한 색깔을 띠지 못하고 불투명 상태를 유지하면서 해운기업들은 경영전략 실행에 있어 항상 긴장하고 있다. 최근 부정기선 BDI지수가 5000을 다시 돌파하면서 호황을 예견하고 있기는 하지만 올 한해 정기, 부정기선 경기는 확실한 전망을 하기에는 변수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변수들이 해운경기에 플러스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올 한해 해운경기 지표들은 긍정적인 수치들을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2년전 유례없는 해운시황 시절이 그립지만은 그렇다고 올해 해운경기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초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선복량 과잉이 본격화되면서 호황과는 거리가 먼 경기전망을 내놓았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 돌아가는 해운환경이나 여러 지표들을 보면 해운경기가 불황쪽 보다는 호황국면에 걸쳐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해운전문가들은 올 시황예측에 있어 긍정적인 면보다는 고유가, 환율 문제 등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안들을 크게 부각시키면서 해운기업들의 보다 강력한 내실경영을 강조했었다.

국내 해운환경만 보게되면 사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요소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실제로 선사들이 만선상태로 선박을 운항하고 있지만 한국내 로칼화물 의존도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소기업 수출공장들은 대거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으로 옮겨간 상태이기에 국내에서 영업하는 국적, 외국적선사들은 대형 하주들이 단연 타겟이 되고 이들 위주의 영업전략을 펴야만 한다.

최근 엔화와 달러화에 대한 원화 절상이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중소 수출기업들에게는 현 환율로 수출하는 것은 전혀 이윤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세계해운경기가 예상보다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단연 중국효과에 덕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수입 모든 항로에서 중국물량의 점유율이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해운시황을 견실하게 하는 주요인이다. 최근 중국은 아프리카국가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사업들을 상당량 싹쓸이하고 있어 북미, 구주 등 주요항로외의 아프리카 등 기타 항로에서도 그 진가를 보여줄 태세다.

전통적으로 해운경기는 호·불황 주기가 있어 호황이후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면 과도기를 거쳐 불황이 닥치기 때문에 해운기업들은 미리 이에 대비하는 경영시책을 수립, 추진해 왔다. 그러나 요즘 해운시황은 중국효과의 절대적 영향권에 있고 더불어 새 경제 주축으로 등장한 BRICs국가, 그리고 베트남 등 새로운 시장들이 계속 개발되면서 과거 미국, 유럽, 일본 해운시장에 크게 의존했던 해운경기의 주기변화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해운기업들은 해운경기 동향분석에 있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구주항로 취항선사들이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너무 우려한 나머지 대 하주 운임전략에 실패했던 경험을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위안화 절상압력 등으로 중국시장이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중국효과는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항상 위기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는 필수적이다. 중국정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우려하는 정치, 경제 전문가들이 상당수 있다. 일부 유럽 선진국에서는 중국 투자를 회수해 가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일본기업들도 중국정세가 악화될 시 상황에 대비하는 여러 시나리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무역, 해운업의 대 중국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중국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되 항상 어려운 시기가 닥칠 때를 대비한 철저한 중국시장 분석이 절실하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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