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0 16:00

IPA, 일본 물류시장서 ‘인천항 알리기’ 활동

일본 200개 물류기업 대상 투자유치 홍보설명회 개최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팀장이 도쿄투자설명회에서 인천항 배후부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가 신규항로 개척과 배후물류단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일본 지역 포트세일즈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돌며 인천항 배후부지 투자유치 및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포트세일즈는 물류기업을 상대로 한 인천항 배후부지 설명회를 통해 잠재적인 투자고객을 유치해 물류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박용문 부사장을 대표로 하는 포트세일즈단은 도쿄(18일)와 오사카(2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물류기업들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항 현황과 배후부지 개발계획, 인천의 물류 비즈니스 모델 소개 등으로 구성된 이번 투자설명회는 총 200여개의 일본 물류기업들이 참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도쿄 설명회에 참가했던 일본육운산업과 자동화창고업체인 다이푸쿠 등은 아암물류단지에 자신들의 창고를 직접 운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미쓰이물산은 중국의 공장에서 인천항으로 의류를 수입해 한국 시장에 공급하는 물류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고, 게이오물류창고 역시 인천항에 창고 개설을 희망했다.

한편 일본 해사신문과 월드미디어 등은 인천항 배후부지와 인천신항에 대한 특집기사를 취재 보도하는 열기를 보였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와 별도로 인천항 기항 가능성이 있는 일본 내 선사를 직접 방문하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포트세일즈단은 이번 행사기간동안 벌크부문 세계 1위 선사인 MOL(미쓰비시 오사카 라인)과 TRC, 마루와운수 등 물류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한편 도쿄 주재 선사 간담회를 개최하며 잠재고객 발굴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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