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5 13:12

中-日 서로"수입품 기준 안맞는다"..'퇴짜'경쟁

올들어 중국산 장어.배추.벌꿀, 일본산 무.케이크.커피 불합격

중국과 일본이 올들어 검역기관을 통해 잇따라 상대국 수출품에 대해 '퇴짜'를 놓으면서 무역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금은 서로간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확대된 양상이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약칭 질검총국)은 14일 일본에서 수입된 화장품 브랜드에서 금지된 중금속이 검출됐다며 각 지부 검역소에 일본제 화장품에 대한 검사강화를 지시했다고 홍콩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광둥(廣東) 지역에 수입된 일본 프록터 앤 갬블의 화장품 브랜드 SK-Ⅱ의 미백제품에서 사용금지된 크로뮴이 4.5㎎/㎏ 검출되고 클렌징 오일 등 8개 제품에서 네오디뮴 0.77∼2㎎/㎏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화장품에 들어간 크로뮴은 습진을 일으킬 수 있고 네오디뮴은 피부염증과 함께 흡입할 경우 폐와 간에 손상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화장품위생표준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프록터 앤 갬블측은 "SK-Ⅱ는 생산과정에서 이런 성분을 넣지 않고 있다"며 중국 당국의 발표를 부인했다. 중국은 한술 더떠 일본 관계당국 및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에 서한을 보내 일본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화장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 일본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냈다. 홍콩 화장품 판매체인인 사사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라 여성들 사이에 인기높았던 이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중국은 일본이 지난 7월 중국산 수입장어에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됐다고 발표하자 지난달 일본에서 수입된 케이크 감자 분말에서 각각 기준치를 초과한 알루미늄과 이산화유황이 검출됐다고 밝히는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중국산 배추, 벌꿀에서 일본산 어육탕, 케이크, 커피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은 경쟁적으로 상대국 수입품이 자국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발표를 내놓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에서 제품 불안전을 이유로 수출 제한을 받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지난 2003년부터는 중국 기준을 무기로 삼아 무역경쟁에 대응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한국에 대해서도 이런 '기술적 무역장벽(TBT)'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한국이 중국산 어류에서 발암 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고 중국산 김치에서 중금속이 함유됐다며 수입을 금지하자 중국도 즉각 한국산 김치 10종에서 기생충알이 발견됐다며 수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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