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선사 RCL(Regional Container Lines)의 국내법인 RCL코리아(RCL Korea Ltd)가 28일 백남빌딩(프레지던트호텔) 10층 사무실에서 협력사 및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가졌다.
RCl은 그간 한국시장에서 태영상선(주)을 통해 대리점체제의 영업을 유지해왔으나 8월1일부로 이를 현지법인화해 RCL코리아를 설립했다. 새 법인은 RCL과 태영상선의 합자 형태로 이뤄졌으며 총 투입자금은 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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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L코리아는 28일 새 둥지를 튼 백남빌딩 10층 사무실에서 해운업계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개업식을 개최했다. RCL코리아의 폰차이몰라타나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원찬희 RCL동북아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자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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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L코리아의 조직은 폰차이비몰라타나 대표 체제로 꾸려졌다. 폰차이 대표는 RCL 본사의 상무직을 맡고 있다.
RCL은 이번 현지법인체제로의 전환은 "부산항등 국내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시장내 RCL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CL은 지난해 부산-싱가포르, 인도 구간으로의 신조선박 투입 및 중동 지역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항로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날 원찬희 RCL 동북아대표는 "오늘의 자리를 빛내준 업계 관계자분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RCL코리아는 글로벌 역량 강화로 한층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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