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추준석 사장은 28일 BPA를 방문한 일본 중의원국토교통위원회 하야시 모토오(林 幹夫) 위원장 일행과 만나 부산항과 일본 항만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추 사장은 하야시 위원장 일행에게 “부산항은 일본의 60개 항만과 항로를 개설, 한일교류와 친선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선사와 화주 등이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주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추 사장은 특히 이들에게 신항 및 신항 배후부지 개발계획과 북항 재개발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일본지역 물류기업과 개발 컨설팅업체 등이 이들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하야시 위원장은 일본의 슈퍼중추항만 개발 계획을 설명한 뒤 “세계적 항만인 부산항과 일본의 항만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국 항만간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일행은 특히 신항 및 신항 배후물류부지 개발계획과 북항 재개발 계획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부산항은 세계적 항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국토교통성 차관을 지낸 하야시 위원장은 중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업무차 이날 자민당의 에토우 세이시로우(衛藤 征士郞) 의원 등 동료 의원 2명과 보좌진 등과 함께 BPA를 방문했다.
<한상권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