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6 15:20
해양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7월14일까지 말라카해역에서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 해상치안기관과 함께 해적대응 합동훈련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청은 이를 위해 3천t급 경비함과 탑재 헬기 1대, 해양경찰관과 전경 87명을 파견키로 하고 19일 오전 제주해경 전용부두에서 환송식을 가질 예정이다.
2004년 말레이시아에서 첫 해적합동훈련이 열린 뒤 세번째인 이번 훈련은 28일 말레이시아 페낭, 7월6일 인도 첸나이, 같은달 14일 싱가포르 앞 해역에서 각각 인접국 해상치안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말라카해역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에 인접 한 해역으로 매년 전 세계 운항선박의 25%에 달하는 5만여척의 선박이 통항하는 곳 이며 대표적인 해적 출몰 해역이다.(인천=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