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9 18:42
아시아 해운 현황을 논의하는 '제15차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ASF)'가 29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회의에는 장두찬 한국선주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이종철 STX팬오션 사장, 이진방 대한해운 사장, 이정화 SK해운 사장,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최영후 고려해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최고경영자는 이번 ASF에서 해운 시황 및 선원 처우문제 등을 일본, 중국측과 협의하고 ASF 상설 사무국을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선주협회는 내년 5월 제16차 ASF 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해운시장에서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이 상설 사무국을 유치할 가능성이 크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아시아 해운시장에 현안이 산적해 국내 선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게 됐다"면서 "특히 ASF 회의는 한국과 일본의 선주회의에서 발전한 것으로 아시아 해운업계에서 한국의 중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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