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1 09:54

<東/南/亞/航/路>4월 물량 다소 주춤…운임회복 시행 안돼

선사들, 운임수준 지키려고 부심


동남아항로의 4월 물량은 전달보다 다소 떨어진 약보합세를 유지해 당초 기대치에 못 미쳤다. 3월 물량은 선사들이 성수기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예측을 할 만큼 좋았지만 이달 들어 다시금 주춤세로 돌아섰다.

동남아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3월에 비해 짐이 좀 빠진 편이다. 3월에는 만선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짐이 많았지만 이달에는 인천발 기준 물량은 평균 70~80%, 부산발 기준 물량은 90% 정도의 소석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3월보단 조금 못하지만 그런대로 물량은 채워지고 있다. 하지만 운임하락이나 기름값 상승 등 다른 요인으로 인해 전반적인 시황은 다운되는 느낌이다”고 지적했다.

평균소석률은 93% 정도로 지난달 평균인 97~98% 보다 다소 감소했다. 3월에는 이같이 꾸준히 나온 물량 덕에 운임하락을 막을 수 있었지만 이달에는 당초 계획했던 운임회복(Rate Restoration)을 시행하지 못했다.

이에대해 한 선사관계자는 “4월 1일부로 TEU당 100달러, FEU당 200달러씩 운임인상을 할 계획이었지만 물량이 받쳐주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다만 더 이상 운임이 떨어지지 않도록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항로의 운임은 전년대비 30~4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들은 물량이 전달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임은 더 이상 하락하지 않도록 각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관련 한 선사관계자는 “자카르타지역의 경우 현지에 20피트 컨테이너가 많이 쌓이고 있으므로 이 지역으로 나가는 운임단가가 낮은 물량을 집화하기 보다는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등 채산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또 운임도 현재보다 조금씩이라도 올리려고 계획중에 있다”고 밝혔다.

4월 20일 현재 물량 예약상황은 평소보다 20~30%가량 낮은 50%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선사들은 남은 일주일간 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싱가포르-방글라데시간 전용 피더서비스를 지난 14일 개설했다. CSS로 명명된 이 피더서비스는 현지 피더선사 컨소시엄인 ‘씨 컨소시엄’과 공동운항으로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매 4일 간격으로 운항된다. 운항노선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포트클랑-방글라데시-치타공-싱가포르 순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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