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기 정기주총 개최
대한해운(대표 이진방)은 17일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액면가(5000원)의 15%인 주당 750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주총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해운은 매출 1조1,093억원(전년대비 4.3% 감소), 영업이익 909억원(전년대비 45% 감소), 당기순이익 858억원(전년대비 57% 감소)을 기록해 전년대비 수익성이 현저히 감소했다.
대한해운 이진방 사장은 “매출액은 사상최대의 호황을 구가한 지난 2004년 실적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지만 건화물 시황악화로 수익이 절반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시황급락 등 악재를 딛고 수익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해운시황도 당분간 계속적인 조정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실속 있는 내실경영을 할 것을 주주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해운은 이날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창식, 이동언 등기이사를 연임했으며 신임 등기이사로 대한해운 해사본부장인 김태풍 상무, 감사에 박도영 씨를 각각 선임했다.
<박자원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