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7 10:36
부산항만공사 항만안내선의 인기가 상종가다.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평일에만 운영하던 항만안내선 새누리호(56t)를 초.중등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매월 둘째 토요일에 무료로 운항키로 하자 예약자가 몰려 올 8월까지 예약이 끝났다고 7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신청인원이 몰림에 따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2차례에 걸쳐 운항하기로 했으며 넷째 토요일에 운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입된 새누리호는 최대 속력 29노트에 한꺼번에 70명이 탈 수 있으며 주로 국내외 귀빈이나 항만물류 관계자들을 태우고 부산항을 홍보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새누리호는 토요일 운항때 부산항 각 부두와 오륙도, 태종대 등을 돌아올 예정이며 운항시간은 40분정도 소요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안내선을 이용하려는 문의전화가 하루에도 여러차례 걸려오고 있다"면서 "가족들이 함께 부산항을 구경할 수 있어 신청자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누리호 승선 예약은 부산항만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busanpa.com)로만 가능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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