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7 10:47

인터뷰/ 샤강해운 沈文富 사장

한국 대형선주와 중국 제철소간 운송협력체제 구축에 주력할 터
중국의 세계해운시장 영향력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 목적은?

▲샤강해운 본사 선원푸 사장
“이번 한국 방문은 우선 중국 샤강해운의 서울지사 설립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본사의 임원진과 함께 서울지사 개설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 선주들과 상호 이해를 돈독히 하는 직접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국 샤강스틸과 샤강해운을 소개해주시고 서울지사를 설치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샤강스틸은 중국에서 4~5위내 규모의 대형 제철소로 연간 1천5백만톤의 철광을 브라질과 호주로부터 수입하고 있습니다.

샤강해운은 샤강스틸의 자회사로 본사는 홍콩에 있으며 샤강스틸의 철광석 원료수입과 생산품 수출입 물량을 확보해 이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하는 것을 주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샤강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선은 없으며 외국 주요선사와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철광석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해운과는 장기운송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SK해운, STX팬오션과 운송계약과 관련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샤강해운은 해운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대형선주들과 중국 제철소간의 연계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한국해운시장에서의 올 최대 목표는?

“샤강해운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한국 해운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 아니라 한국 선주들의 샤강스틸과 중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올해도 한국 주요 선사들은 본격적인 중국해운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2억6천만톤에 달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대부분 바오강, 안강, 무강, 쇼강, 샤강, 마강, 베이타이, 한강, 타이강, 판강, 탕강, 빠오강, 남강, 지강, 리우강, 창강, 쿤강 등의 제철소만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제철소들의 철광석 수입량은 2억6천만톤중 1억5천만~1억7천만톤을 차지하고 나머지 1억톤가량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제철소들의 수입량입니다.

중국의 원활한 철광석 수입을 위해선 한국 대형 선주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샤강해운은 서울지사를 설립함으로써 한국선주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샤강해운은 본사 사장 및 임원, 업계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지사 개설 리셉션을 가졌다.


-올해 중국 부정기해운시장의 전망은?

“중국은 개발도상국가로서 철광석 부정기해운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중국은 현재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개방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개방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정부의 조절능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중국 부정기해운시장의 변화 또한 매우 클 것이며 동시에 세계해운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중국 철광석 수입량이 3억톤내외라고 가정한다면 시장 생산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시지요.

중국정부는 11억에 달하는 농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농촌의 도시화를 국가목표로 하면서 농촌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책들이 세계해운시황과 연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금년이후 중국이 세계해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서울지사 조직 확대 계획은?

“현재는 우선 한중 양국의 제철소와 선주간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교량역할을 담당하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조직 확대는 2~3년후에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난사람= 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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