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6 11:13

<여울목> 새해를 통계제도 선진화 원년의 해로...

해운업계의 올 한해 화두는 역시 선복과잉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 선복과잉이 해운경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해운업계나 해운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세계 유수선사들간의 인수합병이 올부터 본격적인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선복과잉과 함께 초거대선사들의 행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해운업계가 누려 온 사상 유례없는 초호황 경기가 새해를 기점으로 하향 경기로 전환되는 중요한 국면을 맞게 됨에 따라 국내외 해운업계는 병술년 새해를 맞는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 해운환경 변화는 그 어느해보다도 급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업계는 업계대로 필요한 정보수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관계당국이나 관련 연구기관에서도 신속 정확한 시황 정보를 제공토록 시스템을 풀가동해야 할 것이다.

국내 해운기업들이 세계 유수 해운기업에 비해 정보수집력이 뒤쳐지고 있고 우리 정부도 해운물류정책에 필요한 통계 수치 등 정보 수집에 있어 열악한 상황이다. 이러한 정보수집력의 약화는 올해와 같이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급변하는 환경하에서는 큰 약점이 아닐 수 없다.

간단히 말해 정확한 통계 데이터가 있어야 경쟁선사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함께 대응 자료를 만들 수 있는데, 우리 현실은 이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물론 경쟁력 있는 해운기업들은 요소 요소에 배치한 네트워크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유익한 정보 수집에 있어서도 주도권을 잡고 있을 것이다.

연초에는 우리나라의 경쟁국에 대한 경제, 해운 전망들이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해운 연구기관이나 해양수산부 등에서 우선 발표돼야 한다고 본다.

주요 선사들은 나름대로 해운전망을 분석하고 사내 자료로 활용을 하고 있지만 공개적으로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해운연구기관에서 발표하는 세계해운전망은 연말, 연초에 업계의 베스트셀러가 된다. 그만큼 소중한 자료인 것이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점은 그 자료가 외신에 의존한 해운경기 현황에다 국내 해운기업이 기대하는 통계치를 담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업계에선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통계치를 근거로 한 다각도의 전망 분석자료를 애타게 고대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해운물류업계의 이같은 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닐 것이다.

자율화, 개방화 시책으로 협회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회원사들로부터 물동량이나 매출실적을 정기적으로 보고받는 시스템이 없어지다보니 당장 불똥이 튄 곳이 정부의 통계치 DB화다.

최근 우리 정부의 통계시책에 대한 깊은 우려를 꼬집은 기획물이 모 방송국에서 방영된바 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선진 외국의 통계 정책과 비교하며 우리의 열악한 실상을 보면서 그 심각함에 새삼 놀랐다. 통계의 낙후성에 대한 우려는 해운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연말이나 연초만 되면 주요 해운기업의 기획실이나 홍보실은 물동량 등 주요 통계치 수집에 막대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렇다고 정부부처나 연구기관에서 제대로 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닌 것이다.

올해 해운당국이나 국내 해운기업의 경쟁력은 정확한 통계 수집에 의한 올바른 시책과 경영전략 수립에 있다고 본다. 해운정책이 진일보하기 위해선 해운 통계 제도의 선진화가 무엇보다 화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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