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대리점체제 끝내고 현지법인 설립
칠레 선사인 CCNI가 15년간의 대리점체제를 끝내고 한국에 현지법인을 세웠다.
CCNI코리아는 13일 CCNI 본사 및 홍콩 임원을 비롯, 회사 임직원, 해운업계 관계자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이 자리한 일신빌딩 지하 행사장에서 개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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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CCNI코리아 박종우 사장(왼쪽)과 CCNI홍콩 호세 루이스 체니스 아시아 지역대표(가운데), CCNI본사 호노리노 란다씨가 케익 커팅식을 통해 CCNI코리아 출범을 축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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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엔 CCNI 본사 호노리노 란다씨와 CCNI홍콩의 호세 루이스 체니스 아시아 지역대표, 라이몬도 코스타, 하비어 헤르난데스씨등이 참석해 CCNI코리아의 출발을 축하했다.
CCNI코리아 박종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CCNI는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한국 현지법인 설립도 이 계획의 일환”이라며 “CCNI코리아 출범을 계기로 더욱 나아진 서비스로 하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30년에 설립,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CCNI는 남미서안 취항선사그룹의 의장선사를 맡고 있다. 지난 90년 동우국제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한국 해운시장에 진출한 뒤 올 6월 현지법인 CCNI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해운시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남미항로에는 CCNI 부산, CCNI 아마데오, CCNI 도쿄등 9척의 자사선박을 투입, 주2항차 서비스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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