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9 17:03

미 MLB, 열차 운행 스케줄 조정

롱비치항 당국, 화물적체 초래 우려


아시아로부터 수입해 미국 서안 항만에서 하역해 동부지역까지 미국 대륙을 열차로 운송하는 이른바 MLB(Mini Land Bridge)가 여름과 가을의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화물적체를 방지키 위해 운행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KOTRA측은 외신을 인용 발표했다.

BNSF 철도회사는 이런 조치는 운송 적체현상을 방지하는 것 이외에도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의 항구에서 화물을 하역할 시점에서의 적체현상까지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BNSF는 LA의 롱비치항에 최소한 7500피트 길이의 열차를 레일야드에 배치해 컨테이너를 열차에 적재하도록 조치했다. 이는 롱비치항구에서 가능한 최대 길이의 내륙운송 가능 용량이다.

예전에 BNSF는 수시로 열차를 출발시켜 미국 동부지역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에 화물을 운송했다. 1회에 평균 25개 차량을 운행했으며 이는 200개에서 250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한 것이다.

하지만 때때로 18개 정도의 차량을 달고도 운행을 했다. BNSF는 이렇게 적은 량의 차량을 달고 운행하는 것은 기차와 승무원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화물의 량이 20%정도 증가하는 성수기에는 더욱 낭비가 심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100% 화물을 싣고 출발할 수 있도록 BNSF는 1일 1회 북부노선과 남부노선을 출발시키는 일정으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는 시카고와 뉴욕으로 출발하는 북부노선을, 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에는 달라스, 멤피스, 아틀란타로 가는 남부노선을 출발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하루 걸러 출발하는 일정은 각 노선별로 부두에서 충분한 화물을 싣고 떠날 수 있으며 아울러 운송시간을 줄여 줄 것이라고 BNSF는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LA의 롱비치항구 당국은 오히려 이러한 운행 스케줄 조정이 작년과 같이 컨테이너를 항구 부두에 쌓아 놓게 하는 결과를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작년에 동 항구에서 5개월간 컨테이너가 적재돼 있었다.

그 이유는 그동안 BNSF가 뉴멕시코주의 Clovis 집화장에서 1~2일정도 묵으면서 북부노선과 남부노선행 화물을 분류해 왔던 작업을 없애고 부두에서 1~2일 정도 머무르면서 직접 열차에 싣고 출발하도록 운행스케줄을 변경했기 때문에 화물이 부두에 체류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또 항만 당국은 만일 부두에 화물을 쌓아 놓지 못할 경우 화물을 트럭에 실어 항구에서 20마일 떨어진 BNSF의 Hobart Yard로 이동시켜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BNSF는 현재 표준적인 40피트 컨테이너외에도 48피트와 53피트 컨테이너를 이중으로 적재할 수 있는 열차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선박회사와 하주간의 올 선박운임에 대한 협상이 아직도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에 있다. 항상 새로운 운임이 5월 1일부터 적용돼 왔으나 올해는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돼 아직도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협상은 90% 완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운임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협상 이면에는 MLB와 파나마운하를 통해 동부항구까지 오는 All Water 노선중 어떤 경로가 적체없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업계 관계자들은 과연 MLB의 열차 운행 스케줄 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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