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1 10:11

<韓/日/航/路>한일항로 운임회복 ‘크게 성공’

몇몇 대형하주 반발 속 합의 낙관


지난 15일에 2003년 11월 단행했던 1차MGL(최저운임제) 수준으로 운임회복을 단행한 한일항로는 하주들의 높은 호응으로 선사들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선사 여기저기서 운임회복 성공담이 터져나오고 있고, 운임회복을 이끌었던 한국근해수송협의회(KNFC)와 선사 팀장들도 그간 운임회복을 위해 들인 공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만족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현재 오른 운임으로 전 하주들에게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90%이상의 하주들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들어 타이트해진 선복과 이에 따른 오버부킹등의 영향이 크다.

KNFC가 발표한 한일항로의 지난 1/4분기 화물수송량은 작년보다 8.2%가 늘어난 총 14만3천20TEU의 물량을 기록했으며 이중 수입화물은 두자릿수(10%) 증가율인 5만8천655TEU를 기록했다. 수출화물도 7%가 증가한 8만4천365TEU를 기록해 선사들의 운임회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운임회복의 잣대인 소석률(선복대비 화물비중)도 1~3월동안 80~90%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메인포트중 도쿄·요코하마·나고야 등의 게이힌 지역은 1/4분기동안 평균 85%의 소석률을 기록했고 고베·오사카등 한신지역도 80%의 소석률을 보였다. 이는 한중일 삼국간 화물은 제외한 한일간 화물만을 집계한 것이어서 실제 소석률은 이보다 더 높다고 선사측은 말하고 있다.

이같은 맑은 항로상황에 선사 실무진들은 하주들을 일일이 찾아가 운임회복을 놓고 합의를 이뤄내고 있다. 특히 운임회복의 걸림돌로 지적된 대형하주들과도 운임회복을 놓고 담판을 짓고 있다.

몇몇 S/C(대량하주우대계약)하주나 대형포워더 중심으로 반발이 감지되고 있기는 하다. 많은 화물을 무기로 오른 운임의 세금계산서를 못받아주겠다고 완강히 거부하거나 다른 선사로 짐을 옮기겠다고 엄포를 놓는 등 운임인센티브를 요구하고 있는 것. 하지만 선사들이 하주간 예외없이 운임회복을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항로사정도 최근들어 선사중심 마켓이 진행되고 있어 이들 하주들도 곧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선사측은 보고 있다.

선사관계자는 이와 관련 “운임회복에 100% 성공은 없지만 이번에는 아주 높은 수준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며 “여세를 몰아 지속적인 운임회복을 시도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로 예정된 운임회복에 앞서 모처럼 맞은 선사중심마켓을 십분 활용해 그간 떨어진 운임을 제대로 회복해 보겠다는 심산.

그러나 운임회복을 받아들인 포워더들이 이를 하주에게 적용시키는 시간이 남아 있어 이같은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포워더들이 오른 운임을 하주에게 청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사가 계속 운임회복을 시도하면 포워더의 심한 반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포워더들이 운임을 하주들에게 청구하지 못하면 이는 곧 포워더들의 수익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 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며 “현재의 오른 운임을 시장에 완전 적용한 후 9월께에 다시한번 운임회복을 시도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사들은 운임회복 이후 위반선사들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으나 만일 위반선사가 발견될 경우 이후 선복투입을 금지하는 식의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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