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2 11:07
부산항을 무선주파수인식(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활용한 유비쿼터스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동명정보대는 최근 유비쿼터스항만구축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RFID 활용-U항만시스템 구축사업 추진단'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추진단에는 동명정보대 RFID 프로젝트위원회 소속 교수들과 부산항만공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의 연구인력이 대거 참여해 부산항 U포트를 위한 기술개발과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부산항 U포트 구축사업을 산업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지역혁신산업기술조성사업'으로 지정받아 RFID 국산제품 개발과 유포트시스템 개발, 유포트 기반 서비스제공, 유포트시스템 상용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항 U포트가 구축될 경우 막대한 규모의 세계 항만물류IT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향후 3년간 경제적 파급효과만도 4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전체 사업을 주관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동명정보대는 연구주관기관으로, 부산항만공사와 해운운송업체 등은 기술적용 협력기관으로, 토탈소프트뱅크와 코리아컴퓨터 사라콤 등 관련 업체는 장비 및 응용시스템개발 기관으로 각각 역할을 나눠 추진한다.
한편 유비쿼터스항만시스템이란 900MHz 대역의 수동형 RFID칩을 내장한 컨테이너가 터미널을 통과하거나 물류창고에 입고되는 과정에서 리더장치를 통해 제품 내역을 읽고 그같은 정보를 중앙컴퓨터에서 인식해 통제하는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컴퓨터에 접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개념을 항만에 적용한 것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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