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븐마운틴 그룹은 쎄븐마운틴 프라이즈인 '초정(楚亭)학술상'을 제정해 해운물류학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조선시대 실학대가인 초정 박제가 선생의 해운유통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한국해운물류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상이다.
이 상은 우리 나라의 경제를 떠받치는 중추산업인 해운물류분야의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대행 윤일현 교수) 회원들의 추천과 전형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본상 및 특별상으로 각각 선정하게 된다.
국내외에 출판된 해운물류 관련 학술서를 심사대상으로 하며 작년 12월 5일 부터 30일까지 추천공모를 받아 올 1월 25일에 선정했다.
전형위원회는 제1회 쎄븐마운틴 프라이즈의 수상자로 본상에 민성규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를, 특별상엔 영국 클락슨사 전무인 마틴 스톱포드 박사를 선정, 17일 수상했다.
민성규 교수는 1973년 출간한 '해운경제학'에서 최초로 해운업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는 점에서 그 공을 인정받았고, 마틴 스톱포드 박사는 1997년 출간한 '마리타임 이코노믹스'에서 해운업의 실무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특별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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