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2월부터 약 30개월 차기 의장직 수행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활동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국통제위원회 차기 의장에 임기택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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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항만국통제위원회 임기택 위원장이 당선 직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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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4차 항만국통제위원회에서 아.태지역 15개국 대표 40여명은 임 조사관을 6대 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임 차기의장은 금년 12월부터 약 30개월(3회기) 동안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는 18개 회원국과 10개 옵저버로 구성된 지역협력체(TOKYO MOU)로서 1994년 설립됐다.
임 차기의장의 선임과 관련,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중국, 일본 등 인근 국가와 해상안전에 관한 양자회담 등을 개최해 지역협력을 꾸준히 강화해왔고 내년 4월 개최될 제8차 아.태 해사안전최고위급회의를 유치하는 등 활발한 국제활동을 벌여왔다. 또 해양부는 선진해운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확보는 물론 국익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기택 수석조사관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에 해양수산부 파견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120여개국 IMO 파견관으로 구성된 ‘런던 해무관 클럽’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또 2001년 2월엔 IMO 회원국들의 국제협약 준수여부를 감독하고 새로운 국제해사안전정책을 개발하는 IMO의 핵심 전문위원회인 기국준수전문위원회(FSI) 의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4년째 연임하고 있다.
▲임기택(48세/56.1.22생) ▲한국해양대 졸업 ▲해양수산부 안전정책담당관 ▲IMO파견관 ▲해운정책과장 ▲ 현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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