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1-09 09:44

[ 97 연시특집/ 해운업계 정보전산화 어디까지 왔나. ]

금년 4월 수출입 EDI 본격시행 해운업계 전산화 새전기
정부측 EDI화 재촉, 업계는 여유있는 준비기간 요구
업계 정보전산화 강화로 경쟁력 제고에 총력 기울여야

EDI는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수출화물 전산화와 적하목록전산화가
금년 4월1일부터 시행됨에따라 이제까지의 하선신고나 적하목록제출을
EDI로 전환하게 됐다. 또한 수입보세화물의 경우도 98년 1월부터 전산화가
시행돼 업무가 EDI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우리나라는 수출입화물의 운송절차 간소화와 이에따른 각종 부대비용의 절
감을 위해 EDI시스템을 도입했는데 해운회사에서는 선적서류의 전산화등을
실시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이같은 정보전산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하주들은 서류내용에 대한 기재사항을 수작업으로 기입하여 선적서류를 작
성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어서 선하주 모두가 선적서류를 비롯한 모든
거래업무의 전산화 처리를 위해선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할 수 있
다.
따라서 본지에서는 이러한 정보전산화, 특히 EDI에 촛점를 맞추어 정부와
업계에서 얼마만큼 그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문제점은 무엇인지
를 진단하는 연시특집을 마련했다.

EDI로 버거운 운송업계

그동안 정부와 업계간에는 EDI시행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많은 잡음이 있었
다.
종전에는 포워더가 적하목록을 작성하여 선사나 선박대리점측에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되지 않았으나 개정고시에서 관세청은 EDI를 통한 신속한 통관
을 위해 국내 수출입 화물의 절반정도를 취급하고 있는 포워더를 적하목록
작성의무자로 규정해 관련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밖에도 수출입신고
제와 수출입보세화물의 EDI추진을 위해 개정된 적하목록서식에는 수출입하
주의 상호와 주소를 기재하게 돼있어 하주의 세부내역을 영업기밀사항으로
여기고 있는 업계측에선 이를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DI시행과정 다소 잡음 일어

또 현재 항공사가 작성하는 수입항공화물 적하목록을 복운업자가 작성의무
자로 규정돼 있는 개정 적하목록작성 의무항목에 대해 주선업체가 예고없
이 도착하는 전세계 화물의 적하목록을 제출기한내에(도착 2시간전) 작성
할 수 없는 일들이 상당량 발생해 포워더들은 현재와 같이 적하목록은 항
공사가 작성 및 제출토록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모든 제반 문제들 발생은 아직 EDI 즉 정보전산화가 이루어지지 않
은 상황하에서 정부는 정부 나름대로 정부시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다소
강압적인 수단의 사업추진이 원인으로 업계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황하
에서 변화된 틀에 맞추느라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정부·업계간 시각차 커

한편 이러한 EDI추진을 위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KL-Net와
KT-Net이다.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는 정부로 부터 무역업무자동화 사업자로 지정받
아 무역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무역업무 자동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KT-Net를 통하면 사람이 서류에 도장을 찍어 은행, 조합, 세관 등
을 다니면서 처리하던 현행 무역업무 처리방식을 전자우체국 기능을 하는
무역업무자동화시스템(KT-Net)을 통해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로 무역업무
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무역업무 처리방식, 즉 서류없는 무역
업무를 실현하게 된다. KT-Net는 현재 외국환 은행의 E/L(수출승인), I/L
(수입승인)관련업무, L/C(신용장)개설 및 통지업무, 추천기관과의 승인업
무, 세관과의 수출통관 업무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역 전 부문
에 걸쳐 서비스를 확대해 갈 방침이다.
KL-Net(한국물류정보통신)는 운송·하역·보관·입출항 등 수출입전반에
걸친 모든 절차를 문서없이 컴퓨터로 자동처리하는 첨단 자동전자문서교환
시스템이다.
KL-Net는 향후 외환·금융망, 상역망, 통관망, 보험망 등을 연결함으로써
사용자가 One Stop Service체제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물류정보통신은 현재 외항선사와 하역회사·선박대리점·국제복합운송
업체·검수검정업체 등의 수요업체들과 해양수산부 등 정부기관간에 정보
를 자동교환하는 컴퓨터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KL-Net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 화물의 유통과정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
여 줌으로써 화물도착 즉시 운송·하역·보관·입출항업무를 처리가능케
하여 기존 사회간접자본의 체증을 다소나마 줄여 줌으로써 사회간접자본의
투자부담비용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업체는 문서교환, 처리시
간 단축 및 자료오류, 재입력 감소로 수출입 활용에 수반되어온 비용과 시
간상의 막대한 낭비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국제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렇게 EDI주관 업체가 KL-Net와 KT-Net로 이원화돼 있어 EDI관련 제
비용부담이 이중으로 들게 되자 관련업계에서는 이를 일원화해줄 것을 강
력히 요청한 바있는데 이에 대해 과거에는 KT-Net에 가입해야만 수출입화
물 정보를 서비스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KT-Net가 아닌 물류망(KL-Net)
에만 가입해도 문서전송과 정보획득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사실 KL-Net을 통하더라도 결국 KT-Net의 데이터 베이스(DB)에 접
근하기 위해서는 선사들도 개별 인식부호(ID)를 가져야 해 관세청과 해양
수산부가 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는 문제없지만 관세청 고유의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KT-Net에 가입해야 한다.

SOC 투자부담 절감효과

한편 지난해 1월부터는 해상화물부문에 관세청 EDI 적하목록 정보시스템인
CAMIS(Customs Automated Manifest Information System)를 개발하여 지난
12월10일부터 항공화물부문에 적용,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 4월부터는 해
상화물부문까지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어서 해운업계의 커다란 반발을 사
고 있다. 당초 해상화물부문의 경우 수출은 97년 1월부터 그리고 수입은
98년 1월부터 적하목록 전산처리를 시행할 계획이었는데, 관세청은 이를
97년 4월로 통일, 시행할 방침이어서 해운업계를 곤혹케 하고 있다.
따라서 수출화물 전산화가 시행되는 오는 4월1일부터 선사는 세관에 제출
하는 수출적하목록, 출항보고, 선원명부, 이적허가를 서류없이 EDI로 전환
해야하고 포워더는 세관에 제출하는 수출혼재화물적하목록, 이적허가를 서
류없이 EDI로 전환하여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또, 적하목록 전산화(CAMIS)시행으로 97년 4월1일부터 관세청의 수입통관
자동화 시스템이 완료되기전까지 선사는 세관에 제출하는 수입적하목록,
하선신고를 EDI로 전환하고 포워더는 세관에 제출하는 수입혼재화물적하목
록을 EDI로 전화하여 제출하게 됐다.
세관의 관리대상화물 선별, 보완통보등은 DB조회로 대체하게 된다.
수입보세화물 전산화가 시행되는 98년 1월부터 관세청의수입통관자동화 시
스템이 완료되는 98년 1월부터 수입보세화물관리 전반에 관한 EDI 시행 및
수입신고 시스템과 연계하여 선사는 수입적하목록, 입항보고, 선원명부,
하선신고, 보세운송신고등으로 확대되고 포워더는 수입혼재화물 적하목록
작성도 EDI로 전환하게 된다.
따라서 정보전산화의 물결은 따르지 않으면 안될만큼 우리의 가까이에 다
가왔다. 그런데 문제점은 앞서도 언급했지만 업계의 포용력이다. 아직 제
반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전산화가 의무화되다보니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3월15일까지 적하목록 전산망 등록 수리

어쨌든 관세청의 적하목록전산처리에 관한 고시 제5-1조의 규정에 의해 선
사 및 해상화물 운송주선업자(포워더)는 3월15일까지 적하목록 전산망 등
록을 수리해야 한다.
그 방법은 자체시스템을 개발하던가 관세청 운영사업자(KT-Net)가 제공하
는 사용자S/W사용(무료제공)하거나 입력대행서비스를 받아 실시해야한다.
자체시스템 개발업체인 경우에는 관세청 전자사서함 운영사업자인 한국무
역정보통신(KT-Net)에 KT-Net전산망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다음에 자체개발
시스템 승인신청서를 제출해야하며 적하목록전산망 등록신청서에 자체개발
시스템승인서를 첨부하여 관세청에 등록해야만 한다. 이때 KT-Net에서는
사용자 ID와 수발신인 식별자를 부여하며 자체개발에 필요한 사양(SPEC)을
제공하고 개발후 시스템 테스트후에 이를 승인한다.
운영사업자(KT-Net)제공 소프트웨어사용 및 입력대행서비스업체는 관세청
전자사서함 운영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에 KT-Net전산망가입신
청서를 제출하고 사용자 ID와 수발신인 식별자를 부여받으며 사용자 소프
트웨어를 받게 된다.
그리고 관세청 적하목록 전산망에 등록하면 된다는 것이다.
입력대행 서비스는 화물처리건수가 적고 EDI시스템을 구비하기 어려운 업
체가 이용하면 편리하다.

해운업계, 적하목록제출 EDI화 연기 건의

한편, 한국선박대리점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28일 관세청은
“적하목록 서식 및 기재요령에 관한 공고”에서 수출은 97년 4월1일부터
수입은 98년 1월1일부터 EDI를 전면 시행한다고 공고하고도 지난 10월11일
“적하목록전산처리에 관한 공고”에서 수출은 97년 4월1일부터 수입은 98
년 1월1일부터 EDI를 전면 시행한다고 공고하고도 지난 10월11일 “적하목
록전산처리에 관한 고시”를 제정하여 적하목록의 제출을 전자문서교환방
식(EDI)으로 97년 1월1일부터 전환토록해 선박대리점사, 국적외항선사등의
적하목록 EDI효율적 시행계획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선박대리점협회는 전회원사 이름으로 적하목록 제출의 EDI화
시행계획을 개선해 줄 것을 관세청에 건의했다.
선박대리점협회의 경우 EDI관련한 개발 및 투자를 선주(외국선사)가 결정
시행하고 있고 선주는 이미 공고된 개발 일정을 갖고 프로그램개발 및 세
계 각국 대리점사들간의 업무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갑작스런 일정변경
에 대응할 수 없어 조기시행 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또 전자문서의 MIG및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스펙을 빨리 공개해 타 VAN업체
에 이미 가입돼 있는 선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정부의 정보화추진 방침
인 망간 연계를 통항 ONE-STOP서비스가 가능토록 해 사용자의 중복투자및
이중입력으로 인한 우리경제의 문제점인 고비용, 비효율구조가 해소돼 10%
원가절감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KT-Net외 타VAN업체 이용가능 요망

아울러 적하목록의 취합대행을 KT-Net뿐만아니라 타 VAN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KT-Net가입서를 첨부하도록 하는 것은 사용자의 편의성
과 효율성을 부시하고 있으므로 가입서 첨부를 없애고 사용자 시스템을 자
체개발하는 업체는 관세청 독점 운영사업자인 KT-Net뿐아니라 타 VAN업체
의 승인도 가능토록 하든지 아니면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적하목록전산처리에 관한 고시를 살펴본 결과 선박대리점협회회원사인 사
용자의 전산환경을 무시하고 사용의 편의성, 효율성, 객관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적하목록의 취합 대행을 간세청의 전산망 운영사업자인 KT-Net의 MFCS에서
만 가능토록 함으로써 타 VAN업체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원천적으로 봉쇄
하고 있으며 관세청의 전산망에 등록하기위해선 KT-Net가입서를 첨부하도
록 함으로써 특정업체를 부당하게 비호 또는 지원한다는 사회적 비난과 함
께 특혜의혹을 관세청 스스로 자초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는 관세청의 독
점운영권자인 KT-Net를 의무적으로 선택케 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과 효
율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적하목록의 사용자시스템을 자체개발하려는 업체는 관세청의 독점운영사업
자인 KT-Net가 이에 대한 승인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처리의 객관
성 확보가 우려되고 있을 뿐아니라 사후적으로도 공정성을 확보할 장치가
없으며 이윤을 추구하는 일개 상사법인에게 법적인 근거도 없이 정부의 고
유한 승인업무를 위임하는 것은 대한민국 수립후 전무후무한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적하목록 업무의 EDI화를 위해 관세청의 운영사업자인
KT-Net 가입을 의무화한다면 이미 타 부가통신사업의 전산망을 이용하고
있는 선박대리점협회 회원사의 경우 신규로 시스템 프로그램 및 통신 S/W,
통신회선등을 별도 개발, 설치운영 유지해야 함으로써 정부의 정보화 추진
방침인 망간연계를 통한 ONE-STOP서비스가 불가능하고 동일자료의 이중입
력과 사용자의 중복투자 등을 유발하여 물류업체의 경쟁력강화보다는 특정
업체의 이익을 대변 또는 비호하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될 뿐아니라 우리
경제의 문제점인 고비용, 비효율구조가 해소되는 것이아니라 오히려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까지 전자문서의 MIG및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고
EDI시기만을 촉박하게 앞당기므로써 선박대리점협회 회원사 및 타 부가통
신사업자는 동 고시 시행전까지 관련 S/W개발이 곤란한 실정이며 이로인해
불가피하게 KT-Net의 S/W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폐해가 따르게 될 것이
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계획을 바꿔 전자문서MIG 및 전산프로
그램 스펙을 공개시점부터 최소 3개월후 시행토록 하고 시험운영기간도 1
개월에서 최소 3개월로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하목록취합시스템, 신속한 화물처리의 촉매제

하여튼 적하목록취합시스템이 가동되면 관세청과 선사, 항공사, 화물운송
주선업체등을 연결하고 운항선사, 항공사가 관세청에 수출입 적하목록을
제출하는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선사, 항공사, 화물운송주선업체로부터 적하목록 및 혼재화물적하목록을
전송받아 취합하고 취합된 적하목록을 운항선사나 항공사 명의로 관세청
시스템에 전송하여 관세행정의 지원과 선사와 항공사의 적하목록 취합을
대행하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MFCS는 적하목록 취합뿐만 아니라 수출입화물의 처리와 관련된 업
체에 화물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화물처리의 촉매역할을 담당하게 된
다.
거대선사나 항공회사등은 이미 사내에 인터넷 가동과 전자결재등 가능한
업무 전산화와 다른 업체간의 정보화 교류를 위한 노력을 위해 부서를 별
도로 마련하여 시설투자등 이에 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고 이미 이러
한 정보화 분야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놓고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거대업체들의 정보전산화 즉 EDI는 이들에겐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문제이다. 이미 사내의 정보전산화는 이루어져 있고 이러한 정부추진
시책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는 거의 마련해 놓고 있는 셈이다.
이들에게는 다른 업체나 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정보망
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인 뒷받침으로 정돈된 형태로 업체간의 시스템
수용이 용이한 정보망구축을 시급히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그렇지 못한 중소업체들인데 이들 또한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빠
르게 맞추어가지 않으면 2중 3중의 어려움과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준화된 정보망 구축 시급

그러나 정부에게도 무리한 강행에만 급급할 것이아니라 이러한 중소 업체
가 직면한 비용부담문제등에 관해 정부가 이들에게 거둔 세금으로 정부지
원에 관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안 혹은 법안마련등 중소업체들도 무리
없이 이러한 정부의 정보전산화시책에 부응해 갈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DI화가 진전이 되면 편리함 뿐만아니라 데이타 입력등 직원의 단순노동을
줄일 수 있으며 회사입장에서는 이미 한번의 Input으로 인건비, 노력의 절
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가 앞장서 추구하는 물류정보전산망 구축작업에 있어 업계의 현
상황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현대상선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운항정보 및 B/L발급, 하물추적까지 하는
화주정보시스템 「WINGS Internet」을 가동했다. 이 시스템을 실제상황으
로 예를 들면 이렇다.
- 화주 김모씨는 미국 롱비치로 수출하는 화물을 의뢰하기 위해 현대상선
의 인터넷 홈페이지(htt//www.hmm.co.kr)의 화주정보시스템(WING
Internet, World wide Infomation Gathering Services)의 운항일정
(Sailing Schedule)란에서 부산발 롱비치행 운항선박 스케줄과 운항시간을
체트한뒤 현대상선에 선화증권(B/L)발급을 의뢰했다. 현대상선은 김모씨가
원하는 날짜에 수송될 수 있도록 B/L 등 제반준비를 했다. 김모씨는 얼마
후 현대상선의 인터넷에서 현대상선이 부여해준 자신의 ID와 회사명, FAX
번호 등을 입력하자 자신의 사무실 FAX 기로 B/L을 전송받았다. 화물선적
이 끝난 자신의 화물이 어디쯤 가고 있을까 궁금한 김모씨는 다시 인터넷
의 화물추적(Cargo Tracing)코너로 들어가 ID와 B/L번호를 입력했더니 현
재 태평양 중간쯤에 있으며, 부산에서 롱비치까지 예정대로 8일이면 도착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
김모씨는 이 과정에서 현대상선을 직접방문하지도 않았고, 전화만 한두번
했을 뿐이다.

현대상선 인터넷 서비스

현대상선의 WING Internet의 특징은 세부분으로 나누어 진다.
첫째는 운항일정(Sailing Schedule)으로 화주는 본인이 원하는 양하역지와
시기를 입력하면 선박출발과 도착시간, 선박명, 운항소요시간 등이 나타
난다. 두번째, B/L이다. 화주가 스케줄을 확인하고 원하는 시기에 화물수
송을 의뢰해 오면 원하는 시기에 수송될 수 있도록 B/L을 작성한다. 화주
는 언제 어디서든 이 코너에서 ID, B/L번호, 회사명, FAX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FAX를 통해 B/L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화주들의 ID는 현
대상선이 만들어 부여하며, 화주자신과 현대상선 담당자 외에는 절대로 알
수 없게 보호받고 있다. 세번째, 화물추적(Cargo Tracing)코너다. 화주가
화물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궁금하면 ‘Cargo Tracing’란에 들어가 ID와
B/L번호만 입력하면 화물이 선적된 선박의 현재 위치, 예정 도착시간 등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런 인터넷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현대상선 뿐만 아니라 관련기업들의 물류시스템을 한데 묶어 ‘
종합물류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84년부터 추구한 영업 전략정보시스템구축으로 현재 전세계 25
개국의 70여개 지점에 약3첨대의 단말기를 설치하고 주요영업거점인 미국,
독일, 홍콩, 일본, 대만에 주전산기를 설치하여 월드와이드 온-라인 서비
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주, 세관, 하역회사 ,철도회사 등 외부 관련업체와
EDI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의 차별화를 노렸다.

본사-해외지사간 E-메일시스템을 운영

이외에도 본사-해외지사간 E-메일시스템을 운영하고 전 선박에 P/C를 보
급, 선박-육상간 전자메일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의사전달과 결정지원을
돕고 있으며, 95년부터는 본사와 미국 LA현지법인간 국제화상회의시스템의
운영을 비롯해 점차 독일·홍콩·일본 등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으로 있다.
또 전 선박에 P/C를 보급, 선박-육상간 전자메일시스템을 통해 대선박문서
의 컴퓨터처리를 비롯한 사무처리는 물론, 선박운항의 잠재위험에 보다 신
속하게 대응 할 수 있게 하였다.
94년부터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통합OA시스템
(Hi-OFFICE:Hyundai Intelligent OFFICE System)을 자체개발하여 95년 그
룹 전사에 확대 설치하여 컴퓨터에 의한 사무처리화를 이루어 냈다.
Hi-OFFICE시스템은 전자메일, 전자결재, 전자게시판, 전자회람 및 공용문
서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사용자인터스페이스(GUI:Grapgic
UserInterface)인 윈도우환경에서 개발하여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 MULTI-SERVER방식의 CLINET- SERVER Achitecture로
서 WAN(Wide Area Network)을 통한 LAN-TO-LAN을 이용한 원격지 사무실이
많은 장소에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98년과 99년에는 각각 266억원씩 투자

한편 현대상선의 향후 정보전산화 투자계획을 보면 21세기 종합물류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0년까지 총1억7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동시화상회의 실현, 선박운항 지원업무의 리엔지니어링, 통합사무자
동화 정착을 통한 업무혁신, 대고객 정보기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하
고, 95년부터 투자를 시작, 97년에 2백28억원, 98년과 99년에는 각각 266
억원씩 그리고 2000년에는 3백4억원 등 총 1천2백92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부문별로는 업계 최초로 본사와 미국지점간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통하고
유럽과 홍콩으로 확대한 바 있으며 98년 경에는 전세계 지점간의 동시 화
상회의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선박운항의 과학적 관리를 위해 전선박에 PC 보급, 전자우편시스템
구축, 선박지원업무의 리엔지니어링을 추진한 바 있으며 98년에는 선박과
육상간에 PC를 통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통합사무자동화 시스템(Hi-Office)도 지방사무소와 전세계지사로 확대하고
기능도 보완하여 종이문서를 대폭 줄였으며, 2000년에는 종이문서가 완전
히 사라지는 클린 오피스(Clean Office)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고객 정보서비스 강화를 위해 EDI시스템을 확대하고, 고객들에
게 물류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물류VAN서비스 체제도 98년
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으로 한국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 설치된
주전산기를 앞으로는 세계 주요지역으로 확대설치하여 분산처리에 의한 신
속한 정보서비스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한편 육·해·공 복합운송체제를 갖추고 있는 한진그룹의 경우 일찍부터
물류 정보전산화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특히 한진해운의 경우 정보전산망구축사업은 한진해운내 OA사업팀이 주축
이되어 추진하고 있다. 한진해운의 OA사업팀이 특히 자랑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을 통한 기업홍보 및 대고객 서비스이다.

한진, 인터넷을 통한 기업홍보 및 대고객 서비스

기업홍보 및 대고객서비스의 질적제고의 일환으로 95년 11월 인터넷 홈페
이지(http;//www.hanjin.com)를 자체 개발하여 운영해오다가, 96년 4월 인
터넷 홈페이지 2차 구축 작업에서 인터넷 홈페이지의 대고객 서비스 부문
의 대폭적으로 보완했으며 화면을 재구성 하였다. 2차 홈페이지 개발은 미
국의 전문 홈페이지 개발 및 디자인 업체인 Nissi Media사와 한진정보통신
에 의뢰, 개발 추진하였다.
1단계는 한진해운 소개, Global Office, Service Lane, Fun Studio, News
부문을 96년 9월 24일 완료, 10월 1일부로 운영개시 하였으며, 2단계로는
Booking Inquiry, B/L Draft, Arrival Notice, Cargo Tracking,
Scheduling 정보 등 Customer Service 부문을 지난해 12월 완료, 97년 1월
1일부로 서비스 개시한다.
2차 개발된 홈페이지의 특징은 최신의 멀티미디어를 이용하여 동화상 및
Shockwave제공을 하고 있으며, 젊은층을 겨냥 해영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나리오를 게임으로 제작하여 흥미를 돋구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운항중인 선박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Ship tracking을 제
공하고 있어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
또, 현재 국내에만 설치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Web Server를 97년 상반기
미주지역본부(뉴욕)에도 운영할 계획이며, 97년 4월부터는 본사 홈페이지
를 제공하기 어려운 지역을 위해 해외 4개 지역본부 및 주요 3개지점에
Local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자체정보 및 홍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있다.`
한진해운은 그룹웨어(전자메일, 전자결재)를 통한 업무개선 및 Communi-
cation 활성화 필요성에 따라 93년 11월 사무자동화 구축기본계획을 수립
하고 94년 8월에 그룹웨어 Workflow(나눔기술)제품을 선정하여 95년 5월,
서울지점에 우선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95년 8월에는 부산지역, 95년 11
월에는 서울본사 및 국내 전지역에 설치하여 E-mail을 통한 업무 연락체제
를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외지역에 그룹웨어를 확대적용

또한 해외지역에 그룹웨어를 확대적용함에 따라 한국 Workflow를 영문으로
개발, 해외 전지역에 배포, 설치함으로써 국내외간 E-mail을 통한
Communication체제를 이루었으며 이를 통한 업무처리속도 향상 및 팀간
업무공유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올리고 있다. 특히 96년 7월 1일부터
전자결재시스템을 국내 전점소에 적용하여 운영하였으며 97년 3월부터는
국회 주재원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내에서 발생되는 공문서의 결재 회람 문서수발 보관 보존 폐기를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해 운용하고 있으나 대외 접수문서 등 기존의 전자결
재시스템으로 운용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97년 하반기에 IMAGE관리시
스템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모든 공문서의 결재처리를 전자결재시스템을 통
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해운의 EDI추진현황을 살펴보면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전세계지역에서 해상운송, 내륙운송 및 물류차원의 복합운송서비스
(Logistics)를 담당하고 있는 한진해운은 세계4위의 수송능력을 자랑하는
초대형선사(Mega-Carrier)로서, 그 위상에 상응하는 전세계적인 On-Line
Realtime Computer 및 Network를 자랑하고 있다. 날로 치열해지는 21세기
의 선사간 무한경쟁시대에서 전략적 정보시스템의 구축 및 정보기술의 적
극적 활용에 따른 효율적 경영 및 서비스 선만이 기업의 생존 혹은 성장을
위한 가장 필수적인 도구라는 점을 인식, 현재의 Main System의 지속적인
개발, 보완은 물론 다가오는 21세기를 대비하여 완벽한 대고객 서비스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둔 새로운 차원의 신전산시스템 및 멀티미
디어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차원 멀티미디어환경 구축에 박차

한진해운은 그간 자연스러운 EDI요구에 따라 해외지역을 중심으로 EDI시스
템을 선구축, 운영하여 왔으며 각 지역별 화주, 세관, 터미널, 운송사 등
과 활발한 EDI를 시행하여 서류없는 업무를 실현하던 중 보다 나은 고객서
비스 제공 및 EDI를 통한 시스템 통합효과측면에서 신환경시스템 구축을
계획하에 되었다. 95년 6월 이후 현재의 EDI시스템을 전면 대체하는 획기
적인 EDI시스템 설계 및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각 지역별로 개발이 완료함
과 동시에 적용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고 한
진해운 신전산시스템의 지역분산(Client & Server)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 적용하고 있다.
해운산업의 특성상 복잡하고 신속하게 전개되는 화물의 집화에서부터 목적
지 도착까지의 전수송과정에 따른 관련업체와의 긴밀한 정보교환 및 필요
한 데이터의 신속, 정확한 교환이 향후 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하며, 이것이
곧 기업의 향후 생존수단이 된다는 경영전략하에 국내의 전지역에 EDI전용
Server를 설치하고 데이터의 양적측면 및 On-Line Realtime송수신측면 등
을 고려하여 대용량의 Network를 기반으로 삼았으며, 변환 S/W(EDI
Translator)를 모두 탑재하여 EDI상대방과의 시스템 연계시 모든 조건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EDI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EDI데치터의 데이터
베이스화를 통해 교환되는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으
며 EDI로 연계되지 않은 Trading Partner를 위해 동일한 데이터를 팩스나
E-Mail로 송신할 수 있는 글로벌 팩스 시스템을 구축, 운영중이며
GUI(Graphic User Interface)등 사용자중심의 시스템을 지향하여 사용자가
친숙한 환경에서 간편하게 모든 EDI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하였
고, 이를 위해 신전산시스템을 위한 전세계적인 한진해운 내트워크를 전면
재구축하였다.
고객(화주)의 선사에 대한 선적요청시부터 화물의 초종목적지 도달시까지
의 전과정에 걸친 모든 관련정보를 EDI로 교환하여 신속한 업무처리 및 상
호 업무효율성을 도모하고, 고객이 원하는 운송관련정보를 고액의 단말기
를 통해 언제든지 적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운영중이며 이
는 국내최초로 삼성전자와의 S/R, B/L EDI서비스 적용으로 나타나 화제가
된 바 있다. 거래문서로는 Booking Request/Cancel/Confrimation,
Shipping Request, Draft B/L, Cargo Tracing, Arrival Notice등이 있으며
이는 한진해운외 인터넷 홈페이지상에서도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간 연계를 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1992년말에 화물적양하 관리시스템인 HANSCON(Hanjin Stowage
Control System)을 구축하여 각 기항지의 터미널 조업사와 EDI를 구축한
세계최초의 선사이며 이 시스템은 현재까지도 타선사에서 흉내낼 수 없을
정도의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고 관련 MIG는 현재 국제표준의 최상위 버젼
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진해운은 현재 이용중인 모든 터미널과 EDI을 통해
데이터를 교환한다는 목표아래 현재 터미널에서 송신되는 화물반출입정보
를 주 전산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기타 정보에 있어서도 계속
적인 확산단계에 있다 국내의 경우 국책사업인 ‘부산항 EDI’사업의 일환
으로 BCTOC와 Booking Prospect, CLL, Gate In/Out, Bay Plan EDI를 시행
하고 있으며 향후 Cargo Information, Stowage Instruction, Service
Order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미주지역의 경우 주요 철도회사와의 EDI를 통해 철송정보 및 관련 Invoice
를 처리하고 있으며, 각 지역 운송업체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육상운송 요
청, 육상운송현황, 대금청구 등을 EDI로 전환할 예정이고, 기타 하역업자
및 검수회사, 장비 보수업체, 장비신조업체 등 한진해운과 연관된 모든 업
체와의 데이터를 EDI방식으로 교환한다는 전제하에 시스템간 연계 및 관련
협의를 계속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진해운은 EDI개념을 일찌기 도입·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실감, 이를 세계화 차원에서 조기 EDI시스템구축에 따른 경쟁
력확보가 가능토록 주력해 왔다고 볼수 있다. 국가적차원의 물류비절감 및
경쟁력확보를 위한 EDI시스템 구축에서 한진해운 EDI시스템 구축팀은 현재
의 EDI개념에서 한층 더 확대, 발전된 CALS(Commerce At Llght Speed) 및
EC(Electronic Commerce)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완벽한 EDI시스템의 구축 및 외부 VAN업체 등의 적극적 활용에
대해서도 힘쓰고 있다. 전자문서의 조기 확대운영, 관련 정보수집, 학술대
회 참석 및 EDI시스템 구축에 따른 기업경영혁신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국내 해운산업을 선도하는 일류선사로서 Service Quality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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