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7 10:32
(부산=연합뉴스) = 국제항만협회(IAPH)의 제5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회의가 17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주관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3개국 170여명의 항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운.항만의 혁신적 발전전략을 주제로 각국의 학자와 항만공사 및 협회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이는 등 항만개발 및 정책 등에 대한의견을 교환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18-19일 부산신항과 광양항을 둘러본다.
전세계 주요 항만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 국제기구인 IAPH는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며 매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미주.아프리카에서 지역별 회의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87년 서울에 IAPH 총회를 유치한 바 있다.
컨테이너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역회의에는 국내항만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되고 참가자들의 부산,광양항 시찰일정이 포함돼 있어 외국물류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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