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12 16:56
(서울=연합뉴스) 2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일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12일 "고유가에 따라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수입단가가 급상승하면서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14일께면 전망이 보다 명확해 질 수 있겠지만 이대로 간다면 2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2월 수출은 137억달러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이상 늘어나지만 수입이 30% 이상 증가한 142억달러 안팎에 달하면서 5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35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보인 무역수지는 올 들어 고유가 상황에 따라 1월에 잠정치 기준으로 4천800만달러의 흑자를 냈지만 확정치가 나오면 소폭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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