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21 09:28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 중부권 일대 산업기자재 공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천안산업기자재 유통단지가 20일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상권확장에 나섰다.
총사업비 307억원이 투입된 천안산업기자재 유통단지는 천안시 신방동 3만3천㎡
의 터에 연 건축면적 2만2천여㎡ 규모의 지상 5층 건물로 공구전문상가 324개를 비
롯한 일반사무실 54개, 물류창고 13개, 일반상가 41개가 들어서게 된다.
이날 준공된 산업기자재유통단지는 지난 1999년부터 3년 8개월의 공기 끝에 완
공됐으며 천안-아산을 관통하는 남부대로 변에 위치, 국도 1호선과의 접근성이 쉬
워 경기 남부 및 충청권 일대 수요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천안 산업기자재 유통단지는 1960년대 이후 천안역을 중심으로 동쪽에 조
성된 공구상가 상인들이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고 주차난과 비싼 임대료 등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1989년 이전 추진위를 결성한 뒤 만 12년만에 결실을 보게됐
다.
이날 기념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과 조덕승 천안산업기자재조합 이사장 등 조합
관계자와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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