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5 09:19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 8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부산항 제5부두 물류창고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동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화재감식팀과 함께 오
는 5일 오전 10시께 화재현장에서 정밀감식작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와 창고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1차조사결과 전날 자정에 수
출입 물류 분류작업을 마치고 모두 퇴근했고 작업인부 대기실과 물류창고 사이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작업인부 대기실에 전열기 등이 있었고 발화 당시 화재현장에 아무도 없
었다는 창고관계자의 진술로 미뤄 전기합선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감식
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