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23 10:37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대미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아시아/북미 항로의 특별 할증 운임 적용 기간이 1개월 연장된다.
대만 경제일보와 해운사들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북미 항로 선적률이 90%를 넘어 거의 100%에 달함에 따라 피크 시즌 할증 운임 적용 기간이 당초 9월 말에서 10월 말로 연장됐다. 아시아 지역 14개 해운사들의 모임인 태평양운임안정화협정(TSA)은 매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성수기에 TEU당 225달러, FEU당 300달러의 추가운임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하이큐빅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340달러, 45피트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380달러를 각각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유럽 항로의 경우도 평균 선적률이 당초 예상을 훨씬 상회함에 따라 해운사들은 최근 협의를 통해 다음 달부터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의 특별 추가 운임을 부과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비롯해 양밍 머린 트랜스포트, 에버그린 머린, K라인, 머스크 씨랜드, P&O 네드로이드 등의 주요 해운사들의 운임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협조배선을 통해 부산~모지항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양사는 이 항로에 컨테이너를 1척씩 투입해 주 6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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